1장 감정을 적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사 먹는 쿠키가 제일 맛있다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인싸’인 줄 알았는데 ‘아싸’라니
나 없으면 안 된다는 착각
미안할수록 화내는 엄마
프로 분노러
반말을 듣고 행복한 사람인 걸 알았다
우리 집엔 독재자가 산다
공감과 감정노동은 한 끗 차이
필땡스(FeelThanks
오늘부터 나와 1일
나의 절친 ‘나’
어른 아이
상처엔 소금을 뿌려야 덜 아프다
타존감? No! 자존감? Yes!
나는 나답고, 너는 너답다
내 덩치가 어때서?
안 괜찮으니까 좀 내버려둘래?
상처가 나야 새살이 돋는다
부정과 마주하기
기억은 왜곡된다
2장 행동을 적다
방어기제 쇼핑하기
나부터 잘살자
대화가 능사는 아니다
감정을 시각화하자
인생이란, 원하는 삶을 사는 것
내가 나인지, 네가 나인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균형 잡힌 배는 침몰하지 않는다
한 번쯤 기회는 온다
유명해지기로 했다
틀과 울타리는 다르다
오래 가려면 함께 가라
성공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저마다의 등불은 있다
흔들리며 벌어진 틈을 글로 메우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이 흔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흔들리며 벌어진 틈을 글로 메웠으면 합니다. 희미해진 나를 종이 위에 또렷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누군가를 돌보던 시선을 나에게 옮겨 나를 먼저 돌봤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잊고 있던 자기 삶을 찾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외면할수록 괴로운 일은 직면하는 게 낫다. 직면은 고통스럽다. 외면은 괴롭고 직면은 고통스러워서 대부분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 아무것도 안 하면 괴로움도 고통도 없다. 편안해 보인다. 하지만, 그 ‘편안함’이 한순간 돌변해 당신의 일상을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스스로 회피한 상처들은 무의식 속에 숨죽이고 있다가, 당신이 가장 나약해진 순간에 고개를 들 것이다.
일상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평소에 조금씩 꾸준히 문제를 직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시작이 ‘글쓰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자기감정을 시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와는 조금 다르다. 상상력이나 문장력 같은 건 필요 없다. 얼마나 솔직하게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이 직면이다.
식탁과 노트와 연필, 세 가지만 있으면 나와 마주할 수 있다. 노트 위에 고통을 꺼내놓고 슬픔을 새기고 외로움을 적는다. 그러다 보면 희미해진 내가 비로소 또렷하게 보일 것이다.
<책속에서>
혹시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진 않나요? SNS에 존재하는 ‘범접하지 못할 엄마’들을 보며 자책하고 있진 않나요? 분명한 건, 당신의 아이는 SNS 속의 완벽한 엄마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겁니다.
-26쪽 <사 먹는 쿠키가 제일 맛있다> 중에서
사소한 일에 마음이 까매졌다 하얘지진 않나요? 별것 아닌 행운에 집착하다가 더 큰 행복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손으로 적으며 지금 떠내려가는 행복을 잡아보세요. 사탕 한 알,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