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추천사
3부
“가시밭길은 우리만 밟을게”
저 압구정 현대아파트 살아요
낭중지추, 숨길 수 없는 비범함
가난한 부모에게서 절대 물려받지 말아야 할 것
평생 하늘을 못 보는 개돼지
넌 엄마처럼 살지 마
내가 산 땅에 도로가 났어
2030 청년들은 포부를 버렸다
대기업이 성공한 인생? 그건 예전 말이지
4부
“계획대로만 살자”
서울대생 9급 공무원
모두 부자가 꿈은 아니라고
날개가 부러진 새
20대가 영원한 건 아니잖아
인생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꼭 이겨야 해
당신이 월 200만 원도 못 버는 이유
정신상태 썩어빠진 요즘 2030들?
열등감의 본질
부자들이 부자가 된 이유
영끌이란 말이 제일 싫어
패닉바잉
청약, 청약이 답이야
3기 신도시? 그거 상상 속의 도시 아니야?
과거는 힘이 없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인생이다
번외편
“양극화의 끝”
우주의 미래
“월 200 버는 직장인이 꿈은 아니었어”
대입, 취업, 직장생활, 돈, 결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31살 이서기 이야기
출근해서 어제 산 명품가방을 자랑하는 민지 언니, 신입이지만 신입 같지 않은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야근하는 우리 팀 막내, 청첩장 돌리는 순서까지 따지고 드는 고 과장, 자기 팀원만 감싸고 도는 4팀 팀장까지. 31살 직장인 이서기는 오늘도 평범하고 무탈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과장님 옆자리에 앉기 싫어 눈치 싸움을 벌이고, 상사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다 갈굼 당하고, 점심시간이 끝나기 1분 전 사무실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결제금액 200원이 맞지 않아 경위서를 작성하는, 평범한 직장인 이서기의 하루는 퇴근길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직장인 공감 백배의 현장으로 가득하다.
수능 3번, 대학 자퇴, 행정고시 3년…. 20대를 도서관에서만 보낸 방구석 취준생은 우여곡절 끝에 9급 공무원이 된다. 그러나 방황했던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 직장생활 3년 만에 질문하는 법을 잃었고, 더 작은 우물에 갇힌 ‘네무새’가 되어버렸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180만 원을 위해, 꾸역꾸역 하기 싫은 일과 보기 싫은 사람들을 참아가면서 직장에 다녀야 할까? 신혼집으로 마련한 집 한 채는 삶과 싸우는 데 지친 이서기의 안식처이자 유일한 희망이 되어줄 수 있을까?
“영혼 없이 일하고 영혼 팔아 집을 사자!”
뼛속까지 공감되는 요즘 2040이 일하고 투자하는 법
“이 사람들 허구 아니고 찐이죠?”
“작가님, 이거 공개해도 되는 이야긴가요?”
인터넷에 연재한 글이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알리자 독자들은 하나같이 작가를 걱정했다. 극 중 인물들이 너무 디테일하고 사실적이어서 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도 정말 괜찮겠느냐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 이야기는 90% 가까이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다. 그럼에도 이 책의 등장인물은 모두 한 번쯤 접해봤다고 생각할 만큼 친숙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