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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메타데이터 - MIT 지식 스펙트럼 시리즈 (반양장
저자 제프리 포머란츠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21-11-23
정가 19,000원
ISBN 978894606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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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2. 정의
3. 서술식 메타데이터
4. 관리 메타데이터
5. 사용 메타데이터
6. 메타데이터 실현 기술
7. 시맨틱 웹
8. 메타데이터의 미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인들에게 알려진 메타데이터라는 단어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NSA에서 개인의 통신 메타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 분석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로 충격을 받은 미국인들을 미국 정부는 나서서 통신 내용을 감청한 것은 아니며 메타데이터만을 다루었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통화의 내용이 없더라도 통신사에서 수집하는 통화 장소, 통화 시간, 송수신자 정보 등의 메타데이터만으로도 매우 세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특정한 한 개인을 추적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메타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추출할 수도 있다. 이럴 때 메타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는 누구의 것이 되는가라는 새로운 문제가 제기된다.

저작권 표시에서부터 사이트 방문기록까지

메타데이터는 말 그대로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메타데이터를 잠재적인 정보물에 대한 설명문이라고 정의한다. 책을 예로 들면 책 제목, 저자, 출간년도, 출판사 등은 메타데이터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그 책에 대한 정보를 주는 작은 데이터들이고 독자는 메타데이터를 이용해 책을 구매한다.
책의 제목은 서술식 메타데이터의 예이다. 디지털 사진을 찍었을 때 기계에서 저절로 생성한 EXIF 파일은 관리 메타데이터이다. 어떤 기종으로 어떤 해상도로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사진을 복사할 때 이 정보도 함께 복사된다. 저작권이나 수정권한을 표시한 메타데이터도 있다.
메타데이터 중에서 개개인이 일상생활 중 알게 모르게 생산하는 것이 있다 사용 메타데이터이다. 마트에서 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포털에 로그인한 상태로 인터넷뉴스 기사를 읽는다거나 SNS에서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하는 행동 모두가 데이터 잔해를 남기고 서비스 공급자는 이 정보를 분석해서 유용하게 사용한다.

월드 와이드 웹에서 시맨틱 웹으로

월드와이드웹을 발명한 팀 버너스리는 ‘데이터의 웹’을 꿈꾸었다. 인간을 대신해서 소프트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