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일까? 아닐까?
쓰레기를 줄이는 똑똑한 쓰레기 박사의 탄생!
사람들은 쓰레기를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 말해요. 쓰레기를 없애는 데 많은 자원과 오랜 시간이 들기 때문입니다. 유리병은 분해되는 데 100만 년이나 걸리고, 비닐과 스티로폼은 500년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유리병과 비닐, 스티로폼 들이 정말 다 쓰레기일까요? 쓰레기가 아닌 것들을 쓰레기라고 버리고 있진 않나요? 또 쓰레기인 것들을 분리수거함에 넣고 있진 않나요?
쓰레기를 잘 모르고 잘못 버리면서 우리는 괜히 쓰레기 탓만 하고 있어요. 문제는 쓰레기가 아니라, 잘 모르고 버리는 우리입니다. 쓰레기에 대해 공부해서 정확한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자원인 쓰레기가 재사용, 재활용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요.
《쓰레기 귀신이 나타났다!》 속 쓰레기 귀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쓰레기인지 아닌지 의심하는 똑똑한 눈과 생각이 쑥쑥 자라납니다. 또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고. 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도 습득하게 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똑똑한 분리배출을 하는 쓰레기 박사, 재활용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종류별, 재질별로
명쾌한 분리배출 실천법!
쓰레기 귀신들은 새로새로 나라로 가고 싶어 합니다. 요구르트병 귀신을 새로새로 나라로 보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안을 비우고, 물로 안을 헹구고, 다른 재질의 포장은 분리하고, 종류별, 재질별로 섞지 말아야 합니다. 이걸 ‘비헹분섞’이라고 해요. 분리배출의 기본 공식으로, 쓰레기 귀신들의 분리배출법은 이 방법을 철저히 따릅니다.
쓰레기 귀신들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살피면 재활용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있어요. 일회용 컵 귀신은 몸의 커피 무늬 포장을 떼 낸 다음에 재활용이 됩니다. 하지만 컵라면 용기 귀신은 아무리 몸을 깨끗이 닦아도 재활용이 될 수 없어요. 또 우리 눈에 같아 보이는 유리병 귀신들은 재활용이 되는 것과 재사용이 되는 것으로 나뉘어요. 쓰레기의 종류와 재질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