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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만화 검정고무신. 2: 난로 위의 도시락
저자 도래미
출판사 형설아이(반품불가
출판일 2014-12-05
정가 9,800원
ISBN 97911566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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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첫눈 오는 날 * 10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진 이유 * 18
기영이가 꾀병을 피운 이유 * 30
빵탄 특공 대작전 * 42
국산품 애용 * 54
대통령 하사품 * 66
도시락 잊어 먹고 간 날 * 78
혼식합시다 * 90
착한 일 하기 * 102
월남에서 가져온 영사기 * 114
조회시간에 쓰러진 기영이 * 138
보리밥이 좋아요 * 150
17년 전 교복(1 * 156
17년 전 교복(2 * 174
기철이의 방위성금 * 186
출판사 서평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2권
《난로 위의 도시락》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난로 위의 도시락이 모락모락 익어 가요.
요즘처럼 학교에 난방 시설이 없었던 옛날, 가난했던 시절에는 겨울이 올 때마다 교실 한가운데에 난로를 놓았어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기영이와 친구들은 교실 중앙에 놓인 석탄 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곤 했습니다. 그 철제 고물 난로 위에는 도시락을 층층이 쌓아놓기도 했어요. 그 때는 학교 급식이라는 것이 없어서 집에서 싸온 밥을 따뜻하게 데우는데도 난로가...
추억의 그 시절! 응답하라 7080 ‘검정 고무신’ 2권
《난로 위의 도시락》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이야기
난로 위의 도시락이 모락모락 익어 가요.
요즘처럼 학교에 난방 시설이 없었던 옛날, 가난했던 시절에는 겨울이 올 때마다 교실 한가운데에 난로를 놓았어요. 추운 겨울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기영이와 친구들은 교실 중앙에 놓인 석탄 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곤 했습니다. 그 철제 고물 난로 위에는 도시락을 층층이 쌓아놓기도 했어요. 그 때는 학교 급식이라는 것이 없어서 집에서 싸온 밥을 따뜻하게 데우는데도 난로가 유용하게 사용되곤 했답니다. 그러면 수업 시간 내내 구수한 냄새에 침이 꼴깍 넘어갔지요.
연료조차 풍족하지 못해 난로도 마음껏 지피기 어려워 늘 추위와 배고픔에 떨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고 넉넉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정겨웠던 우리 이웃을 떠올려요.
우리 엄마, 우리 집, 우리 선생님… 우리말은 ‘나’보다 ‘우리’를 더 익숙하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무조건 내가 먼저인 이기적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입니다. 언제부터였을까요…사회가 도시화되고 닫힌 공간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상은 더 단절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영이의 어린 시절은 요즘과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배가 고파도 참아야 할 때가 많았지만 마음은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