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첫 인사를 건네야 할까요?
숲속 작은 집에 고양이가 이사를 왔어요.
고양이는 들판에 모여 있는 새로운 친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 이런 말들이 들려왔어요.
“이사 온 애가 멋쟁이면 좋겠다.”
“멋쟁이도 좋지만, 아는 게 많은 척척박사면 좋겠다.”
“노래를 잘하는 아이면 좋겠다.”
고양이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앗, 어쩌지?’
고양이는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숲속 친구들은 저마다 고양이에게 바라는 점이 있었습니다. 멋쟁이에 척척박사도 아닌 고양이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친구들에게 잘 보여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고양이의 마음은 새 학기 첫 날, 등교를 앞둔 어린이들의 마음과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나를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 나를 표현해도 괜찮다는 것을 전해줍니다. 낯선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읽으면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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