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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매월당의 초상화
저자 윤영선
출판사 아이앤북
출판일 2019-03-15
정가 11,500원
ISBN 97911579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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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는 이야기
1. 순 엉터리, 괴짜
2. 제가 진짜가 아닙니다
3. 임금님 앞에서 어찌 시를 지었을까요?
4. 그런 뜻인 줄 몰랐습니다
………
* 끝나는 이야기
《박씨 성을 가진 노비》, 그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이 박꽃은 돌아오게 되냐고, 돌아와야 하지 않겠냐고, 언제쯤 돌아오게 되냐고, 각양각색으로 물었다. 그래서 박꽃의 이야기인 《매월당의 초상화》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박꽃이 태어났을 때의 시대적 상황은 단종 임금이 왕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던 박팽년을 비롯한 충신들이 세조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때였다. 박팽년 가문의 남자는 모두 처형을 당했고 여자는 노비로 혹은 관비로 끌려갔다. 그러한 때에 박팽년의 둘째 며느리가 아들을 낳게 되자 몸종이 자신이 낳은 딸과 마님의 아들을 바꿔 한 생명을 구하게 된다. 박비의 생명을 구한 아이가 바로 박꽃이다.
박꽃은 박비와 운명을 같이한 실제 인물이다. 그러나 박비와 뒤바뀐 운명으로 박비의 생명을 살린 노비였다는 실화가 전부였고 박꽃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던 중에 김시습의 초상화가 부여 무량사에 보존되어 있다는 것과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남은 가족들을 남몰래 보살폈다는 김시습의 이야기도 전해지므로,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잘 버무려져 박꽃과 김시습의 이야기가 동화로 탄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