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했던 약속을 잊지 않았겠지?”
페넬로페 앞으로 도착한 붉은빛 초대장의 정체는?!
이번 3권의 메인이벤트는 황궁에서 열리는 사냥 대회이다. 페넬로페는 황태자 칼리스토의 거부할 수 없는 초대로 인해 공작가 식구들과 함께 황궁으로 향하는 마차에 오른다. 지난 사냥 대회에서 빙의 전 페넬로페가 사람들을 향해 석궁을 겨누며 날뛴 사건이 있었기에, 공작과 데릭은 그녀에게 조심 또 조심할 것을 명한다.
그러나 게임 시스템은 하드 모드의 주인공인 페넬로페를 한시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칼리스토와의 불편한 만남부터 정체불명한 마물의 습격, 영애들과의 티파티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신경전까지! 페넬로페가 미처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이 산발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클리스에게 줄 선물을 포획하기 위해 소동물 사냥터에 입장한 페넬로페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페넬로페는 이번에도 위기를 무사히 모면할 수 있을까?
*단행본 3권에는 연재분 39~59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3권 줄거리
‘나도 이렇게 무시만 당하며 살고 싶지 않아.’
공작의 허락하에 오랜만에 다락방에 올라간 페넬로페. 그러나 뒤이어 등장한 레널드와 말싸움을 벌이게 되고, 페넬로페는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터트린다. 한편, 칼리스토에게서 초대장 하나가 날아온다. 곧 열리는 사냥 대회에 꼭 참석하라는 황태자의 전언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페넬로페! 그러나 황궁에 도착한 그녀의 앞에 예상보다 더 위험한 사건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