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서론 나는 근대경제학을 어떻게 보는가
1부 비전과 이론-시장의 다양화와 가격기능
1장 리카도 | 분배와 성장의 일반균형이론
2장 발라 1 | ‘가치의 자유’ 제창
3장 발라 2 | 대중들 간의 완전경쟁
4장 슘페터 1 | 엘리트주의의 경제학
5장 힉스 | 시장 형태론
6장 다카타 야스마 | 인구와 세력
7장 빅셀 | 자본이론과 인구
2부 비전의 충실화-경제학과 사회학의 종합
8장 마르크스 | 경제학적 역사분석
9장 베버 1 | 합리적 행동의 사회학
10장 베버 2 | 윤리와 경제
11장 베버 3 | 사기업 관료제
12장 슘페터 2 | 엘리트의 진로 변경
13장 파레토 1 | 일탈(탈합리적 행동의 사회학
14장 파레토 2 | 엘리트 계층 내의 흥망
3부 패러다임의 전환 -자유방임에서 수정주의로
15장 미제스 1 | 자유방임의 예정 조화론
16장 미제스 2 | 사회주의와 가격기구
17장 케인스 1 | 신新유럽 구상
18장 케인스 2 | 세이의 법칙 청산
결론을 대신하여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리시마 미치오의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로 했던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리시마 미치오. 2004년 사망했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왜 일본은 몰락하는가》 등으로 유명한 그는 LSE 교수로 역임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는 친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성향인 노벨 경제학상 선정 위원회의 경향에 맞지 않아 경제학상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일본 경제 위기를 진단하는 《왜 일본은 몰락하는가》로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다.
이 책은 모리시마 미치오가 NHK에서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르크스, 미제스, 케인스를 추가하여 11명의 유명 경제학자들의 사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방송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어려운 근대경제학 역사를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대경제학이 마주한 당시 시대 상황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점철된 격변의 시기였다. 그렇기에 당연히 새로운 경제 체제가 모색되었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학과 사회학의 종합화를 제창하였다. 저자 역시 이러한 경제학의 과제가 21세기까지도 유효하다고 보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책에 서술한 경제학자들이 자기 분야의 협소한 경제이론을 파고들기만 한 학자가 아닌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서 경제를 바라본 학자들 위주로 선정한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세이의 법칙 VS 반-세이의 법칙을 통해 살펴본 21세기 경제학이 나아갈 바는?
이 책에서 저자가 리카도부터 케인스까지 11명의 저명한 경제학자에 대해 논의할 때 ‘세이의 법칙’에 입각해 서술하고 있다.
세이의 법칙이란 쉽게 말해 “공급이 스스로 자신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총 수요와 총 공급 간 인과관계에 관한 법칙이다.
지금은 자본축적이 진행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투자 기회의 다수는 이미 실현이 완료되고, 투자 기회는 조금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그 결과 기술발전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예외적인 시대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