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직접 쓴 첫 번째 그림책!
상상력이 가득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프리츠커상, 일본건축학회상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쓴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그림책을 썼다. 안도 다다오는 재미없고 뻔한 사각형 건물의 틀에서 벗어나 기발하고 창의적인 건물을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안도 다다오는 건축가의 일과 건축의 세계를 소개하는 멘토로 등장한다.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도서관인 ‘책의 숲’에 남매인 두 아이 료타와 리사가 놀러와, 도서관 곳곳에 있는 신기한 공간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료타와 리사는 도서관을 구경하던 중에 이상한 공간으로 통하는 수상쩍은 복도를 찾는다. 그리고 복도를 건너 탑처럼 어두컴컴하고 신비한 방에 들어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방에서 아이들은 ‘마녀들이 모이는 장소일까’ ‘비밀 훈련을 받는 곳일까’라며 온갖 상상을 펼쳐보는데 그들 앞에 안도 다다오가 나타난다. 안도 다다오는 이곳은 아무것도 아닌 방으로, 이런 수수께끼 같은 건물 안에 들어서면 사람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아리송해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안도 다다오는 상상력이 가득한 자신의 건축 세계로 둘을 안내한다.
땅콩 껍데기 같은 오페라 하우스, 빛의 교회,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집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안도 다다도의 건축물
독창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이 지은 대표적인 건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준다. 땅콩 껍데기처럼 생긴 오페라 하우스, 호수의 물에 건물이 아른거리며 시시각각 풍경이 바뀌는 미술관, 벽면에 뚫린 십자가 창문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교회,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정집까지……. 사람들을 비나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건물의 본 역할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건물들이다. 우리의 상식을 깨고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안도 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