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ㆍ 간행사 ㆍ 실학번역총서를 펴내며
ㆍ 제1편 『대학후설(大學後說』
― 해제
1. 주자(朱子의 ?대장장구서(大學章句序?
2. ?독대학법(讀大學法?
3. 대학 편제(大學篇題
4. 대학(大學? 제일장(第一章
5. 제이장(第二章 석격물치지(釋格物致知
6. 제삼장(第三章 석성의(釋誠意
7. 제사장(第四章 석정심수신(釋正心修身
ㆍ 제2편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
― 해제
1. 『사칠동이변』의 서문(四七同異辯序
2. 사칠설원(四七說原
3. 사칠설동(四七說同
4. 사칠설이(四七說異
5. 성호의 『사칠신편(四七新編』과 관련하여 의심나는 것을 적다(星湖李丈『四七新編』記疑
6. 사칠동이변후제(四七同異辯後題
7. 사칠동이변중발(四七同異辯重跋
8. 성호에게 올리는 사칠론 별지(上星湖論四七別祗
9. 정곤재(鄭困齋의 사칠설에 대한 의문을 기록함(鄭困齋四七說記疑
ㆍ 부록
ㆍ 『대학후설(大學後說』 원문
ㆍ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 원문
ㆍ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비판철학자, 신후담’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1702~1761은 근기 남인계의 학문 정신을 계승한, 성호학파 내의 진보 성향을 가진 대표적인 학자이다. 성호에게서 회의를 통한 본지탐구의 방법을 익혀? 주자학만을 절대존신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해석을 추구하였으며, 관념적 유희보다는 실제의 행사를 중시하는 실학적 사유를 이어간 인물이다.
이 책은 재단법인 실시학사에서 펴내는 ‘실학번역총서’의 두 번째 책으로, 신후담의 주저이기도 한 『대학후설(大學後說』과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을 현대어로 옮기고, 각각 그에 해제를 붙인 ...
‘비판철학자, 신후담’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1702~1761은 근기 남인계의 학문 정신을 계승한, 성호학파 내의 진보 성향을 가진 대표적인 학자이다. 성호에게서 회의를 통한 본지탐구의 방법을 익혀 주자학만을 절대존신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해석을 추구하였으며, 관념적 유희보다는 실제의 행사를 중시하는 실학적 사유를 이어간 인물이다.
이 책은 재단법인 실시학사에서 펴내는 ‘실학번역총서’의 두 번째 책으로, 신후담의 주저이기도 한 『대학후설(大學後說』과 『사칠동이변(四七同異辯』을 현대어로 옮기고, 각각 그에 해제를 붙인 것이다. 후미의 부록에는 각각 그 원문을 표점과 함께 실어, 학인들에게 제대로 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제1편 하빈 신후담의 『대학후설(大學後說』
신후담은 『대학』을 해석하는 데 있어, 당시 주류였던 주자의 『대학장구』를 저본으로 삼지 않고, 본디 『예기』에 수록되어 있던 원본 그대로인 『고본대학』을 취하여 『대학』을 독자적으로 해석해 냈다.
주자학만을 존신하는 조선 후기의 경직된 학문 풍토 속에서 주자의 『대학장구』를 저본으로 하지 않고 『고본대학』을 취하여 독자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격물치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 팔조목의 성의(誠意에 중점을 둔 해석, 자의 파악과 조응 관계 분석을 통한 해석, 제설의 비판적 수용 등―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었다. 더구나 청대 초기 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