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이 맞아! 하지만 울프야,
너는 늑대이기도 하고 양이기도 하단다.
그것은 말이야, 새롭고 특별한 존재란 뜻이야!”
“만약 네가 자신을 늑대로만 혹은 양으로만 생각한다면,
너의 다른 반쪽을 무시하게 되는 거란다.
그럼 결국 너는 아주 슬퍼질 거야.”
울프WOOLF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는 모두 새롭고 특별한 존재이므로, 존재 자체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겠지요. 세상의 고정관념으로부터, 나를 옭아매는 틀로부터 벗어나서 진정한 자신을 찾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당당한 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제를 파고드는 굵직한 서사, 밝고 화사한 그림 톤이 돋보이는 일러스트의 환상적인 조합!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WOOLF》의 두 저자, 알렉스 라티머와 패트릭 라티머는 친형제 사이로, 이 책이 둘이 함께한 첫 작품입니다. 두 작가 모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살고 있는데, 알렉스 라티머는 이미 어린이 책 작가로 명성이 자자한 작가이고 패트릭 라티머는 카툰 작가로 활동하면서 그림책 영역으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작가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패트릭 라티머가 표현해 낸 주인인 울프WOOLF, 아빠 양, 엄마 늑대의 모습은 알렉스 라티머가 끌어가고 있는 주제와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또 한 권의 수준 높은 그림책 탄생을 알렸습니다.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WOOLF》는 이야깃거리가 풍성하고, 볼거리가 다채로워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