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저분 벌레를 찾아 뒤죽박죽 정글로 떠난 티보르의 야심찬 모험 이야기!
지금부터 티보르의 벌레 소탕 대작전이 시작된다!
“티보르, 방이 이게 뭐야?” 티보르는 오늘도 아빠에게 꾸중을 들었어요. 방이 장난감으로 뒤죽박죽, 발 디딜 곳조차 없었거든요. 티보르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맨날 힘들게 정리해도 방은 금세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때 아빠가 다시 말했어요. “너저분해서 벌레 기어 나오겠다. 얼른 치우렴!” 딴생각하다 아빠 말을 잘못 알아들은 티보르는 자신의 방에 ‘너저분 벌레’가 산다고 생각했어요. 방을 이렇게 어지럽히는 범인이 바로, 너저분 벌레라고 여겼지요. 티보르는 방을 깨끗하게 지켜 내기 위해 너저분 벌레와 전쟁을 치르기로 결심했어요. 그날 밤, 전쟁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티보르는 너저분 벌레가 사는 뒤죽박죽 정글로 향했어요. 뒤죽박죽 정글은 냄새나는 양말 벌레, 더러운 팬티 벌레가 가득한 아주 위험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씩씩한 티보르는 각종 벌레들을 무찌르며 한 걸음씩 앞으로 용감하게 나아갔어요. 그때 저 멀리서 거대한 무언가가 다가오더니 티보르를 한순간에 덮쳤어요. “안 돼! 너저분 벌레에게 이렇게 당할 순 없어!” 위험에 처한 티보르는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뒤죽박죽 정글에서 살아남아 너저분 벌레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상상력으로 가득한 내 방으로 놀러 오세요!
아이의 시선으로 본, 엉뚱하지만 기발한 모습의 ‘내 방’ 이야기
티보르는 너저분 벌레를 잡기로 결심하고 ‘뒤죽박죽 정글’로 모험을 떠납니다. 바로 뒤죽박죽 정글에 ‘너저분 벌레’가 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뒤죽박죽 정글로 떠나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뭐든지 먹어 치우는 식충이 빨래 더미, 침대 밑에 숨어 있는 털 뭉치 재치기 군단, 맨발만 기다리는 블록 등 적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용감한 티보르는 너저분 벌레를 찾기 위한 모험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실 뒤죽박죽 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