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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왕PD의 토크멘터리 조선왕조실록
저자 황현철
출판사 주식회사 스마트북스
출판일 2021-11-10
정가 17,800원
ISBN 979119023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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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드라마는 역사가 될 수 없다, 반면 역사는 드라마가 될 수 있다

1장 태조의 즉위와 조선의 탄생
화려한 즉위식은 없었다
왜 어좌 옆에 섰을까? / 고려 국새가 어떻게 이성계 집으로 왔을까? / 즉위 연설을 하다/ 500년 조선 왕조의 시작
[남은 이야기] 조선 국왕의 즉위식은 왜 조용히 치러졌을까?
[남은 이야기] 단종의 즉위식
도읍을 정하라
새 나라의 새 터전을 찾아서 / 한양을 버리고 계룡산으로 / 두 번째 좌절
한양과 경복궁의 탄생
첫 번째 명당은 부소, 그다음은 남경 / 정도전의 시기상조론 / 마침내 한양을 도읍으로 결정하다 / 경복궁이 남쪽으로 내려온 이유 / 드디어 한양으로 옮기다
[남은 이야기] 경복궁의 탄생, 무학대사와 정도전
한양도성 공사를 시작하다
도성공사를 시작하다 / 난코스 동대문 구간 / 두 번째 공사를 시작하다
[남은 이야기] 한양도성 개축
왕 씨를 제거하라
박위가 불러온 나비효과
[남은 이야기] 조선, 왕씨를 복권하다
정도전, 과연 조선의 장자방인가?
정도전과 이성계의 첫 만남 / 위화도 회군 / 이성계를 왕으로 세운 최초의 기획자는?
정도전, 조선의 설계사
조선의 기틀을 다지다 / 제도, 정책, 음악, 군사에서 법전까지
[남은 이야기] 정도전, 그늘을 드러내다
조선의 또 다른 건국세력 조준
이 씨가 나라 세운 공은 조준에게 있다 / 이성계와 조준의 만남 / 사전혁파 / 시중에 오르다 / 법치국가의 기반을 닦다
[남은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에 가장 긴 졸기를 남긴 조준
조선에서 가장 출세한 인물, 박자청
내시에서 장관, 장군에 오르다 / 태조의 눈에 들다 / 아름다운 조선 건축의 설계자 / 조선의 세 가지 장관 / 나무 심기에서 운하건설 계획, 외교업무까지 /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굴의 의지 / 인재를 발탁하는 열린 눈

2장 정종과 태종의 시대
정종, 얼결에 왕이 되다
태조, 방석을 세자로 삼다 / 제1차 왕자의 난 / 정종의 탄생 / 개성으로 환
백과사전식 지루한 역사책은 가라! 아는 척하기 딱 좋은 토크가 가득!
-조선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의 핵심을 토크로 기억하게 한다

● 태종18년 8월 8일
“18년 동안 호랑이를 탔으니, 이 또한 족하다.”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한 말이다.
왕의 자리의 무게를 실감하게 한다.

● 세종14년 11월 7일
세종 : 법률을 이두로 번역해서 백성에게 알려라.
허조 : 백성이 법을 알면 농간을 할 것입니다.
법률 조항을 백성에게 알려야 하는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지?
임금과 신하간의 팽팽한 논쟁이다.

● 세조5년 1월 15일
“언로를 열면 국가가 평안해질 것이고, 언로를 닫으면 국가가 위태로울 것입니다.”
임금은 언론에 귀를 열고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 태종 13년 6월 16일
태 종 : 박자청의 임명장에 어째서 동의하지 않는가?
사간원 : 재상은 임무가 매우 중합니다. 그의 한미한 가문은 차지하고라도, 척석놀이를 하고 관리를 때렸으니 어찌 재상에 맞겠습니까?
태 종 : 박자청은 공사의 감독을 부지런하게 잘해서 임명하려고 한다. 그런데 너희들은 끝까지 임명에 동의하지 않으려는 것이냐?
사간원 : 만일 공이 있다면 상이나 다른 직책을 주면 됩니다. 저희들은 정말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만일 전하께서 강요하신다면 명을 따를 수밖에 없겠지요.
태 종 : 이것이 무슨 말이냐! 내가 부탁하고 애걸복걸해서 임명에 동의했다고 생색을 내려는 것인가!

박자청의 서경을 두고 태종과 사간원이 나눈 대화이다. 어떻게든 박자청을 임명하려는 태종의 결의와, 자신들의 고유 업무와 자존심을 지키려는 사간원 간의 팽팽한 대립을 읽을 수 있다. 조선은 왕조국가이지만 왕을 견제하는 여러 장치가 있었다. 왕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서경제도도 그중 하나다. 왕이 관리를 임명하고 이름과 이력, 친가 및 외가의 문벌을 써서 주면, 사헌부나 사간원은 그것을 보고 가부를 결정하는데, 50일 안에 서경을 하지 않으면 임명을 철회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