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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 자서전 쓰기를 위한 열두 번의 글쓰기 수업
저자 윤슬
출판사 담다
출판일 2021-10-18
정가 15,000원
ISBN 979118978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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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들어가는 글
TO 반갑습니다
1회 내가 걸어온 흔적
글쓰기 Tip. 마구 쓸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잘 쓰게 됩니다

2회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시절
글쓰기 Tip. 짧은 문장으로 명확함과 간결함을 챙기세요

3회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것
글쓰기 Tip. 똑같은 단어가 반복된다면 비슷한 뜻의 유사어로 바꿔 주세요

4회 초등학교에 다닐 때
글쓰기 Tip. 마인드맵을 활용해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준비해 보세요

5회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다면
글쓰기 Tip. 첫 문장이 매력적이라면 더욱 좋겠죠?

6회 이십 대, 청춘의 시절
글쓰기 Tip. 좋은 글에는 리듬이 느껴져요

7회 나의 일 그리고 여가 활동
글쓰기 Tip. 글이 그림이 됩니다, 묘사의 매력

8회 결혼이라는 것
글쓰기 Tip. 글의 신뢰감을 높여 주세요, 인용과 에피소드

9회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글쓰기 Tip. 내 글의 핵심 문장, 한 줄을 찾아보세요

10회 ‘오늘의 나’에게
글쓰기 Tip. ‘저자’가 아닌 ‘독자’가 되어 읽어 보세요

11회 미리 써 보는 유언장
글쓰기 Tip. 고쳐 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랍니다

12회 마지막 수업

부록. 자서전 쓰기에 좋은 질문들
자서전은 나이가 더 들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고 싶을 때 쓰는 것이다.
화해와 통합을 필요하다면, 그 시점이 가장 적당한 때이다.
자서전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난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자서전 쓰기를 위한 열두 번의 글쓰기 수업.
자서전 쓰기 수업에 참여한 것 같은 생생함.
끝까지 읽기만 해도 나만의 자서전이 완성된다.

많은 사람이 “내 인생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지!”라고 얘기한다.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주관적이며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어떤 삶에 대해서도 평가는 금물이다. 그 자체로 모두 귀하고, 소중하다.

자서전 쓰기.
단순히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어디에서 태어났고,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지 자랑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만든 흔적을 하나씩 들춰보는 과정이다. 무엇을 선택했으며, 감당해야 했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용기를 발휘한 경험은 무엇이었는지, 실패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배움은 어떤 것이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그런 과정에서 완성된 가치관이 자신을 어느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여기까지 오게 만드는 일등 공신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물질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인 세계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자서전이다. 의미를 밝히는 것과 동시에 의미를 제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서전의 가치가 완성된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남아있는 기억에게, 상처에게, 영광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 행위이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오늘이 얻는 수확이 ‘화해’라면, 내일 얻게 될 수확은 ‘통합’이다. 내면의 욕망, 현실과의 간격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오늘을 포함해,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과 잘 화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으로 자서전 쓰기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그런 까닭에 자서전은 나이가 더 들어서 쓰는 것이 아니다. 화해와 통합을 필요하다면, 그 시점이 가장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