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_ 두 얼굴의 투자 구루 | 윤지호
머리말
첫 번째 강연. 불확실성의 원리
인간사를 이해하라, 돈은 그 결과일 뿐
두 번째 강연. 금융시장
오류와 불확실성에 투자하라
세 번째 강연. 열린 사회
‘풍부한 오류’의 시대를 넘어
네 번째 강연. 자본주의냐, 열린 사회냐
누가 진실을 무시하고 여론을 조작하는가
다섯 번째 강연. 나아갈 길
시장은 세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역자 후기 _ 운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사나이 | 이건
해제 _ ‘투기꾼’ 편견에 가려진, ‘열린 사회’를 향한 열정 | 홍진채
소로스식 ‘이기는 사고’와 ‘인간 생태론’의 결정판
50년 투자 역정의 경험과 지혜, 꿈을 5일 5강으로 펼치다
《소로스 투자 특강》은 ‘현존하는 최고의 펀드매니저’ 조지 소로스가 평생의 경험과 지혜, 꿈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소로스식 ‘이기는 사고’와 ‘인간 생태론’의 결정판이다. 소로스는 책 머리에서 “독자적인 ‘사고의 틀’을 개발한 덕분에 돈을 벌 수 있었다”며 “인간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사람들은 ‘돈 버는 방법’을 알고 싶어 소로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작 그는 ‘인간의 오류와 불확실성’을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투자나 사업은 물론 삶 자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소로스가 중부유럽대학에서 닷새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엮은 것으로, 초판 《이기는 패러다임》(2010년과 개정판 《억만장자의 고백》(2014년이 절판된 것을 아쉬워하는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국내 투자 전문가들의 해설을 더해 다시 선보였다.
1강과 2강에서는 ‘소로스식 사고의 틀’의 바탕인 오류성과 재귀성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적용해 금융시장과 금융위기를 분석했다. 3강과 4강에서는 열린 사회에 대한 소신을 밝힌 뒤, 시장 가치와 사회 가치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과 도덕성 문제를 다루며 정치권력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마지막 5강에서는 금융시장을 역사의 산물로 파악하며 국제 정치와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한편, 날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시각을 덧붙였다.
돈을 벌고 싶으면 ‘인간’을 통찰하라
소로스식 ‘사고의 틀’의 바탕은 ‘오류성’이다. 이 개념은, 생각하는 사람이 어떤 상황에 속해 있을 때,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항상 부분적이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다. 사람이 이해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한 데다 ‘우리 자신’까지 포함해서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자주 착각을 일으키며, 착각은 시장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