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오늘은 시험 꼭 잘 볼 거야!
그림책의 첫 장면은 엄마의 잔소리로 시작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어야지. 대충 읽고 대충 쓰니 아는 문제도 틀리잖아. 오늘은 침착하게 문제 잘 읽고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써!”
아침부터 잔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아침밥을 허둥지둥 먹어서 그런지 주인공 참이는 배가 살살 아픕니다. 하지만 곧이어 ‘오늘은 시험 꼭 잘 볼 거야!’라고 결심하며 운동화 끈을 당겨 매지요.
과연 오늘 참이는 다짐한 것처럼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요?
답은 하나가 아니다
참이는 침착하게 문제 잘 읽고 충분히 생각하고...
오늘은 시험 꼭 잘 볼 거야!
그림책의 첫 장면은 엄마의 잔소리로 시작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어야지. 대충 읽고 대충 쓰니 아는 문제도 틀리잖아. 오늘은 침착하게 문제 잘 읽고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써!”
아침부터 잔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아침밥을 허둥지둥 먹어서 그런지 주인공 참이는 배가 살살 아픕니다. 하지만 곧이어 ‘오늘은 시험 꼭 잘 볼 거야!’라고 결심하며 운동화 끈을 당겨 매지요.
과연 오늘 참이는 다짐한 것처럼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요?
답은 하나가 아니다
참이는 침착하게 문제 잘 읽고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쓰라는 엄마의 말을 기억하며 한 문제씩 진지하게 풀어 갑니다. 그런데 어쩐지 답이 좀 이상합니다. 선생님이 생각한 답과는 다른 것 같아요!
우리는 종종 아이들의 엉뚱한 대답에 배꼽을 쥐고 웃을 때가 있습니다. 때론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하고요. 이 책을 쓰고 그린 이경국 작가도 초등학생 큰딸의 엉뚱한 시험 답안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례를 찾아보니, 아이들의 답안이 생각보다 놀라웠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동그라미용 ‘정답’은 아니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아이의 답도 분명 맞는 답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정답만을 지나치게 강조합니다. 그 결과 정답을 찾은 다음에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