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쏙쏙 한국사 1 :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 초등 교사들이 쓴 초등생을 위한 한국사
저자 김경수,김충배,장성익,이동규,이민형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1-10-11
정가 14,000원
ISBN 9788962464504
수량
1.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
2. 고조선 사회의 성립과 발전
3. 삼국의 발전
4. 삼국 문화의 발전
5. 고구려의 수·당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일
6. 남북국(통일신라와 발해 시대의 전개
7. 고려의 건국과 후삼국 통일
8. 고려의 대외 관계
9. 고려 문화의 발달
10. 고려 후기 사회와 고려의 멸망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 여러분들은 역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드라마에서 봤던 주몽, 이성계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역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고구려, 백제, 신라 같은 나라의 이야기를 역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사실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른들 사이에서도 하나로 답하기가 어려운 질문이에요.
하지만 여기 대부분의 역사학자와 선생님들이 공감하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유명한 역사학자인 에드워드 카가 한 말이고, 두 번째 말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강조했던 말입니다.
넓고 복잡한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앞으로의 길을 고민하고 움직여야 할 때, 우리 조상들은 과거에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했는지, 또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세상이 만들어졌는지 역사라는 네비게이션을 참고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잘못된 길을 반성 없이 다시 간다면 우리는 또다시 막힌 길을 만날지 모릅니다.

여기에 우리가 역사를 잊지 않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고 역사가 기록되어 온 수천 년의 시간 동안 과거에 살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과거에 다른 사람이 남겨 놓은 기록들을 찾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았어요. 이러한 자료를 ‘사료’라고 해요. 역사가들은 사료를 읽고서 과거에 어떤 나라들이 있었고, 그 나라들에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였으며, 어떤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역사책으로 만들었지요.

여러분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든 교과서에는 이러한 역사책의 내용 중 우리 역사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허나 워낙에 방대한 양의 내용을 한정된 교과서에 정리해 놓다 보니 여러분이 읽을 때 그 흐름이나 내용이 잘 이해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아니면 어느 부분의 내용은 더 자세히 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