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논어
한 장에 한 구절 - 친절한 완역과 독음, 명쾌한 해설과 한자 뜻풀이까지
《1일 1강 논어 강독》 은 논어 한 구절에 담긴 정수를 한 장에 압축해서 제공한다.
논어의 내용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 대한 설명 없이 공자의 말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더해 압축적인 한문의 특성은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각 편의 제목 역시 첫 번째 구절의 첫 단어로 이름을 붙였을 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논어의 한 구절마다 원문과 번역문, 해설을 달고 언제 어디서든 어느 쪽을 펼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한 장(1~2쪽 안에 집어넣었다. 또 논어로 한문 공부를 함께 하려는 독자를 위해 모든 한자에 독음을 달았고, 고어이거나 어려운 한자의 경우 용법과 뜻풀이를 함께 제시한다. 원문의 원래 위치를 함께 표기해서 기존 판본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한 구절마다 달린 박재희 교수의 친절한 해설은 2,500년 전 당시의 상황과 역사, 풍습 등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생산력 향상으로 급격한 사회적 변환기를 맞았던 춘추시대 말기의 거대한 시대적 상황에서부터 천자가 주관하는 의식이었던 팔일무의 형태과 의미와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풀어낸 해설은 자칫 놓치기 쉬운 원전의 맥락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충실한 논어
9개 주제로 재분류 - 논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다시 엮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논어의 체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주제별로 재구성했다. 논어의 텍스트는 공자 사후 제자들이 편집했으나, 여러 주체가 수백 년에 걸쳐 만들고 첨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다양한 판본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체재와 편집에도 일관성이 없어 초심자들이 읽기에는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논어의 특징 때문에 주희의 《논어집주》에서 정약용의 《논어고금주》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자가 논어의 주석을 다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집대성해왔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일관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