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_ 안내판을 알면, 우리 궁궐이 보인다!
프롤로그_ 조선의 궁궐은 왜 다섯 개나 되는 걸까?
1장 경복궁 파란만장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
경복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셋
지도_ 경복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광화문과 궁궐 담장_ 일제와 조선총독부, 광화문 수난사
근정전 일원_ 화마와 드므, 봉황답도와 박석의 지혜
동궁 일원_ 왕세자 공부방과 궁궐 뒷간
소주방_ 임금의 수라상
사정전 일원_ 상참과 경연 이야기
강녕전과 교태전_ 임금의 침전과 용마루
자경전 일원_ 흥선대원군과 조 대비의 꽃담
향원정과 건청궁_ 명성황후가 즐긴 피겨스케이팅 파티
집옥재 일원_ 중국풍의 왕실 도서관
태원전 일원_ 왕의 어진, 현대사의 비극
경회루_ 단종애사와 흥청망청 이야기
수정전과 궐내각사_ 세종과 집현전, 궐내각사 이야기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1_ 바쁘다 바빠, 조선 국왕의 하루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2_ 다시는 왕비로 태어나지 않게 하소서
2장 창덕궁 구중궁궐, 비밀의 아름다움
창덕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셋
지도_ 창덕궁 옛 모습과 현재 모습
돈화문 일원_ ‘삼정승나무’를 심은 까닭은?
궐내각사_ 출세를 하고 싶다면 ‘옥당’으로!
인정전 일원_ 용마루에 달린 오얏꽃 문양의 뜻
선정전_ 조선 궁궐 유일의 청기와 구경
희정당_ 못 다 핀 효명태자의 꿈
대조전 일원_ 경술국치의 비극 현장
낙선재 일원_ 고종의 막내, 덕혜옹주 이야기
부용지와 주합루_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른 곳
애련지와 의두합_ 연꽃을 사랑한 숙종
연경당_ 의례 통한 왕권 강화, ‘예악 정치’
존덕정과 폄우사_ 조선의 다양한 정자 즐기기
옥류천 일원_ 옥류천 폭포는 무려 400m?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3_ 그림의 떡, 신문고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역사 이야기 4_ 알쏭달쏭, 왕실 호칭 총정리
3장 창경궁 장희빈의 저주, 사도세자의 비극
창경궁, 알고 가면 좋은 이야기 둘
지도
궁궐을 돌아보며 흥미롭게 접근하는
조선 왕조 500년 역사
서울에 있는 다섯 개 궁궐은 조선 왕조 500년의 흥망성쇠와 함께했다. 중국의 속국 시절부터 대한제국 건립,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무수히 훼손되어온 역사와 아픔이 모두 궁궐에 어려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궁궐 답사에서 조선 역사는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은 흔히 역사를 어려워한다. 재미없고 외울 것만 가득한 과목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길, 역사는 감동과 교훈까지 덤으로 따라오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궁궐을 돌아보면서 그에 담긴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풀어나간다. 신하에게 곤룡포를 직접 덮어주었다는 세종의 이야기와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이야기, 커피를 즐길 여유마저 빼앗긴 고종의 이야기, 비운의 삶을 산 광해군과 소현세자, 덕혜옹주와 순정효황후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일제강점기에 궁궐이 겪은 수모는 또 어떠한가. 북악산의 정기를 막으려 궁궐 한복판에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과 그 때문에 비뚜름하게 서 있어야 했던 광화문, 일제가 보트를 띄우는 유원지로 만들어버린 춘당지,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전락시키며 만든 대온실까지. 일제가 저지른 수많은 만행의 흔적이 최근까지, 혹은 지금도 우리 궁궐에 남아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쉽고 흥미롭게 역사에 접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궁궐 건물에 얽힌 궁금한 이야기와,
알고 보면 더 재미난 뒷이야기
궁궐을 돌아보면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긴다. 서울에 궁궐이 왜 다섯 개나 되는지, 창덕궁 선정전에만 왜 청기와가 얹혀 있는지, 왜 덕수궁의 대지는 네모반듯한 모양이 아닌지, 덕수궁의 대문 환구단은 왜 호텔 정문으로 쓰이는지, 경희궁지는 왜 경희‘궁’이 아닌 경희‘궁지’라 불리는 것인지……. 이 책들은 이런 궁금증을 자연스레 이끌어냄과 동시에 쉽게 설명해준다. 모르고 돌 때는 몰랐던 이야기지만 한번 생각해보면 궁금한 이야기들이 여기 모두 담겨있다. 물론 아이들이 궁금해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