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요
어른들이라면 집배원 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요
어른들이라면 집배원 아저씨에게 어머니가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내주던 어린 시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에게 우편집배원이란 택배 아저씨보다 낯선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메일과 택배 회사에 고객을 빼앗겨, 금융, 보험과 통신판매 들로 영역은 넓혔지만 어쩐지 기능이 축소된 듯 보이는 우체국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깊은 산속이든 외딴섬이든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공공 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딩동딩동 편지 왔어요》는 도시 지역과 산간 지역을 아우르는 우체국에서 일하는 집배원 효순 씨의 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집배실의 모습을 비롯하여, 배달 업무와 맞먹는 시간을 차지하는 우편물의 분류, 정리 업무 과정부터 배달까지 우편집배원이 하는 일을 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