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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 :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든 인류문명사 170년
저자 오룡
출판사 다우
출판일 2021-10-15
정가 22,000원
ISBN 9788988964552
수량
머리말 4
들어가는 글_인터넷보다 100년 앞서 지구촌을 연결하다 12

1부 기계 문명과 산업화의 전시장 1851~1900
01 영국 위풍당당 대영제국 23
1851년 런던박람회
02 프랑스 나폴레옹 3세의 전쟁과 평화 45
1855년 파리박람회
03 영국 런던의 부활과 제철 기술의 혁명 53
1862년 런던박람회
04 프랑스 노동의 역사를 전시하다 62
1867년 파리박람회
05 오스트리아 도시의 얼굴을 바꾼 로툰데 박람회 73
1873년 빈박람회
06 미국 유럽의 반대편에서 ‘강력한 미국’을 전시하다 81
1876년 필라델피아박람회
07 프랑스 빛과 물의 향연 펼친 매혹의 트로카데로 궁 92
1878년 파리박람회
08 오스트레일리아 변방 마을에서 국제도시로 거듭난 멜버른 98
1880년 멜버른박람회
09 스페인 콜럼버스 탑과 개선문 101
1888년 바르셀로나박람회
10 프랑스 에펠탑의 탄생 105
1889년 파리박람회
11 미국 놀이터가 된 박람회장 114
1893년 시카고박람회
12 프랑스 산업 시대여 안녕! 122
1900년 파리박람회

2부 과학·상업·문화 교류의 현장 1904~1939
01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135
1904년 세인트루이스박람회
02 미국 에디슨과 포드의 대활약 148
1915년 샌프란시스코박람회
1916~1917년 샌디에이고박람회
03 스페인 전쟁의 폐허 딛고 미래를 향해 155
1929년 바르셀로나박람회
04 미국 대공황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다 161
1933년 시카고박람회
05 벨기에 ‘욕심쟁이 군주’의 만행을 기념하라? 172
1935년 브뤼셀박람회
06 프랑스 에펠탑 주변을 물들인 전쟁의 기운 175
1937년 파리박람회
07 미국 “지상 최대의 쇼”가 열리다 181
1939년 뉴욕박람회

3부 미래 세계를 내다보고 창조하다 1947~1988
01 벨기에 핵 공포 너머 평화적 공존을 찾아서
? 엑스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창조적 물건들이 최초로 전시된 유일무이한 장소였다!
증기 엔진 ? 파텍필립 손목시계 ? 싱어 재봉틀 ? 권총 ? 고무타이어 ? 대포 ? 수세식 화장실 ? 보르도 와인 등급 체계 ? 전화기 ? 타자기 ? 케첩 ? 에펠탑 ? 자유의 여신상 ? 국제도량형국 ?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 맹인용 점자 ? 인간 동물원 ? 가상전쟁터 ? 저작권보호회의 ? 페리스 휠 ? 이동보도 ? 굴절망원경 ? 디젤 엔진 ? 놀이공원 ? 상업주의 ? 게르니카 ? 아이스크림 ? 스트립쇼 ? 타임캡슐 ? 미니스커트 ? ‘T모델’ 자동차 ? 비행기 ? 햄버거 ? 미국항공우주국 ? 아이맥스 영화 ? 모노레일 ? 루빅큐브 ? 컴퓨터 ? 로봇 ? 우주선 ? LED ? 디지털갤러리 ? 스카이타워

국내 최초로 인문적 시선을 담아낸 색다른 엑스포 리포트!
- 매뉴얼과 화보집에 그치던 엑스포 소개 책자와는 확연히 다른 구성과 집필

역사 속에서 엑스포는 산업과 풍물의 시대사를 아우르는 인문ㆍ사회학적 관점의 연구나 통찰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특히 엑스포의 역사 분야는 각 학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감이 있으며, 엑스포 예술사나 건축사로 그 연구가 한정되었는가 하면, 문명사적 관점은 통사적이기보다 특정 박람회 소개에 그쳤다. 바꿔 말하면 무궁무진한 미답의 연구 과제가 ‘엑스포의 역사’에 압축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간 국가 행사 혹은 국제적 비즈니스 행사의 하나로만 바라보던 엑스포를 인문학적으로 들여다보는 거의 최초의 시도라 봐도 좋을 것이다. 엑스포의 사적(史的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엑스포에 얽힌 당대의 문화와 시대 담론, 풍습, 예술 사조, 당대인들의 생각까지 담아내려 노력했다. 그밖에도 평화를 내세우는 박람회장에 전시된 대포가 3년 뒤인 1870년에 터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활약했던 이야기라든지 국가전시관에 ‘검둥이촌’이라 불린 인간 동물원이 버젓이 자리했던 인권 굴욕의 역사, 과거 제국주의 식민지 개척사 중 ‘가장 혹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