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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저자 알렉스 밀웨이
출판사 봄의정원
출판일 2021-10-21
정가 13,000원
ISBN 9791166340185
수량
카니발 소식 … 11
직원회의 … 19
새로운 손님들 … 27
비밀의 문 … 37
심야의 동물들 … 47
한밤중의 식사 … 59
뜻밖의 손님 … 67
미용 서비스 … 75
요란한 리허설 … 85
갈등 폭발 … 99
파괴의 날 … 107
야간 근무 … 115
의상 준비 … 125
긴급회의 … 133
최고의 장식 … 145
퍼레이드 … 157
폭풍우 … 165
황금 트로피 … 177
무도회장 콘서트 … 183
작가의 말 … 194
호텔의 비밀을 알아 가는 즐거움
플라밍고를 다시 빛나는 호텔로 만들어 가고 있는 안나와 직원들은 오늘도 저마다 일로 바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지하 비밀의 문! 적어도 오십 년은 숨겨져 있었을 법한 거대한 문에는 쇠사슬과 녹슨 자물쇠가 걸려 있다. 굳게 닫힌 문이 조금씩 열리는 사이, 모두의 궁금증과 호기심은 배가 된다. 과연 그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마침내 문이 열리고 눈앞에 모두가 깜짝 놀랄 만큼 크고 멋진 공간이 펼쳐진다. 멋지게 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일 층으로 연결되는 공간. 일 층 전체를 합친 만큼 넓은 공간. 화려한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그곳은……. 무도회장이다. 호텔에 숨어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은 모두를 끌어들여 상상의 날개를 펴고 신나게 춤을 추게 한다. 그리고 플라밍고의 어딘가에서 또 다른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모험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우리 발아래 여태껏 무도회장이 있었다는 걸 말이에요!”
스텔라가 전기 스위치를 찾아 몇 분간 퓨즈와 전선 같은 걸 이것저것 손보자 무도회장은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났어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란 안나의 눈이 휘둥그레져 반짝반짝 빛났어요. 무도회장은 코끼리 무리가 한 줄로 서서 춤을 출 수 있을 만큼 넓고, 수백 마리의 콩가뱀이 누워도 될 만큼 길었어요. 커다란 샹들리에와 색이 바래긴 했지만 벽지도 흠잡을 데 없이 멋졌어요. -본문 중에서

경쟁자에게도 열려 있는 호텔 플라밍고
햇살 가득한 호텔 플라밍고는 언제나 누구나 환영하는 호텔이다. 오늘도 안나와 직원들은 길에서 잠든 양치기 개를 데려와 굶주린 배를 채워 주고 새로운 일을 찾을 때까지 호텔에 머물게 한다. 록 밴드 ‘심야의 동물들’의 극성스러운 매니저의 억지 요구에도 최선을 다한다. 안나와 직원들은 ‘손님’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손님의 잠을 깨워 놓고 직원들을 무례하게 대하는 매니저의 오만함에 손님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