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3강 구도의 정립(鼎立
유비와 손권의 영토 분쟁(215년
조조의 한중 공략(215년
합비 일대의 전투(215~217년
조비의 태자 책봉(217년
유비와 하후연의 대결(218~219년
7장. 소용돌이치는 정세
형주를 둘러싼 공방(219년
조비의 즉위와 유비의 칭제(220~221년
이릉대전(222년
조비의 오(吳 공격(222~223년
유비의 최후(223년
8장. 기산(祁山을 감도는 전운
촉(蜀의 내부 정비와 남방 평정(223~227년
오(吳의 교주 평정(226년 전후
제갈량의 기산 출병(227~228년
연이은 기산 공방(228~233년
오(吳와 위(魏의 다툼(223~234년
제갈량의 마지막 출병(234년
9장. 삼국의 내우외환(內憂外患
공손연의 좌충우돌(228~238년
촉(蜀과 위(魏의 다툼(234~252년
오(吳와 위(魏의 다툼(234~252년
오(吳 이궁지쟁(二宮之爭(242~250년
촉(蜀 황호의 농권(246년 무렵
위(魏 고평릉(高平陵의 변(249년
10장. 물고 물리는 혼전
오(吳 제갈각의 몰락(252~253년
위(魏 조방의 폐위(254년
촉(蜀 강유의 분전(253~257년
위(魏 관구검과 문흠의 반란(255년
오(吳 손침의 집권(256년
위(魏 제갈탄의 반란(257~258년
11장. 진(晉의 통일
손휴의 즉위(258~264년
조모의 거병(254~263년
촉(蜀의 패망(263년
등애와 종회의 말로-진(晉의 성립(264~265년
진(晉과 오(吳의 다툼(263~278년
기울어지는 오(吳-손호의 폭정(264~279년
최후의 결전(279~280년
12장. 마치며
삼국지가 끝이 났다
부록1. 출사표
부록2. 220년 맹달이 유봉에게 보낸 서신
부록3. 각국 연호 대조표
부록4. 삼국시대 연표
부록5. 참고문헌
칠실삼허(七實三虛의 소설 삼국지가 ‘역사’로 오롯이 스며들다
이 책은 소설 삼국지와 역사서 삼국지를 넘나들며 ‘팩트 체크’를 하고 사건의 맥락을 되짚어보며 자신만의 견해를 덧붙인다. 역사학자이자 삼국지 ‘덕후’인 저자는 바로 소설과 역사의 간극을 메우는 작업을 2년여 동안 마치 수도승의 고행처럼 해왔다. 삼국지와 관련된 숱한 논문들까지 찾아보며 세간에 회자되는 여러 ‘썰’들을 정리했다. 위, 촉, 오 삼국시대에 대한 정의, 연의의 다양한 판본과 나관중의 삼국지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삼국지에 등장하는 지명과 지리에 대한 해설, 우리나라에 삼국지가 소개된 과정까지 빈틈없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삼국지를 통해 장구한 중국 역사로 들어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영웅호걸에 대한 감칠맛 나는 ‘허진모’의 해설
저자 ‘허진모’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 중 단연 주목받았던 주제는 삼국지였다. 삼국지의 배경은 100년도 채 되지 않지만 소설 삼국지 덕분에 우리는 삼국지가 친숙하고 흥미로우며 더 깊이 알고 싶어 한다. 삼국지를 한번이라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용맹과 지략을 다투는 영웅호걸들 중 누가 진짜 주인공인지, 누가 가장 싸움을 잘하는지, 누가 진정 배신의 아이콘인지, 어떤 전투가 가장 흥미로운지 ‘썰전’을 벌이곤 한다. 이 책의 저자들 또한 삼국지와 함께 유년기를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논쟁으로 밤을 지새우곤 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소설 삼국지를 읽으며 한번쯤 품었을 법한 여러 의문들에 대해 명쾌한 해설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