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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큰글자책 말하지 않는 세계사 :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 서프라이즈
저자 최성락
출판사 페이퍼로드
출판일 2021-10-15
정가 32,000원
ISBN 979119047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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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알고는 있어도 차마 말하지 않는 역사에 대하여_ 07



1.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_15

전쟁은 과학 기술 발달의 원동력이었다 _22

핵전쟁에서 인류를 구한 남자, 페트로프 _29

왜 잘나가던 소련은 갑자기 해체되었을까? _33

근대 민주주의는 왜 서양에서 발전했을까 ?_서양의 군주제와 동양의 군주제 _40

공산주의를 무너뜨린 88 서울 올림픽 _46


2. 말하지 않는 동양사

아시아는 러일전쟁을 어떻게 보았는가_ 사회진화론 _57

동양은 과학 기술이 부족해서 서양에게 뒤처진 것일까? _63

여포와 동탁의 억울한 사연 _69

법보다 ‘꽌시’_중국인의 꽌시 문화 _76

폭력단의 두목이 국가 지도자가 되는 사회 _82

20세기 최고의 살인자는 누구였을까? _88


3. 말하지 않는 문화사

우리가 모르는 고대문명이 존재했다 _피라미드 그리고 모헨조다로 _97

혼일강리도의 수수께끼 _풀리지 않는 고대 지도의 비밀 _104

인류의 역사에 어긋나는 고고학적 증거들 _110

노아의 방주는 정말 있었을까? _지리상 발견의 의의 _117

배설물의 사회사 _화장실, 퇴비, 그리고 자동차 _124

전쟁에서 적군보다 무서운 것은 … _130

보호인가, 침탈인가? 제국주의 시대와 문화재 _136


4. 말하지 않는 미국사

미국이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의의 _145

아메리카 노예는 아프리카 노예였다 _152

청교도와 영국 귀족의 전쟁, 남북전쟁 _157

라이트 형제가 처음 하늘을 날았을까? _163

유대인 차별은 독일에서만 있었을까? _170

맥아더가 태평양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을까? _177


5. 말하지 않는 경제사

자유를 위한 혁명? 돈을 위한 혁명? _187

구텐베르크는 성서 때문에 파산을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역사에서 사실로 인정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하지 않는 이야기를 모았다. 사람들은 역사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야기, 이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 더욱 재미있게 가공된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 그런 것들을 인지하는 것이 역사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6p, 「들어가는 글」_알고는 있어도 차마 말하지 않는 역사에 대하여」에서


공식적인 프랑스혁명은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파괴한 1789년 7월 14일부터 시작된다. 그 원인으로 프랑스의 재정 적자, 귀족의 횡포, 시민계급의 성장 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18세기 말부터 계속 이어지는 기온 하강으로 인한 흉년이 아니었다면, 특히 1788년 대흉년이 아니었다면 근대 역사를 바꾼 프랑스혁명이 일어 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농업에 의해 인류가 살아가던 근대 이전에는 날씨가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대 왕조의 성군과 폭군의 구별, 정치 개혁의 성공과 실패는 실제 그 당시의 기후가 좋았는지 나빴는지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21p, 「1789년 대흉년이 없었다면 프랑스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까?」에서


이때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의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전에 우리나라가 전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된 것은 1950년 한국전쟁 때였다. 1950년대에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없는 폐허였다. 그런데 1988년 서울은 선진국은 아직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엿한 중진국은 되었다. 삼십여 년 사이에 달라진 모습이 너무나 분명하게 보였다.

우리나라의 변화된 모습에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동유럽이었다. 한국은 1950년대까지 분명히 후진국이었다. 동유럽 국가들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그러던 한국이 1988년에는 동유럽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동유럽 국가들이 공산주의 경제체제에서 지낸 약 사십여 년의 세월이 잃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