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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 익사이팅북스 레벨 1
저자 최형미
출판사 주식회사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21-07-01
정가 11,000원
ISBN 979116413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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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이름은 밥그릇
2. 엄마가 생긴다고?
3. 엄마랑 닮은 나
4. 진짜 엄마 되기?
5. 그럴 줄 알았어
6. 우리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작가의 말
사랑으로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부모의 재혼을 통해 새엄마나 새아빠와 살게 되는 아이들의 수가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백설 공주》나 《헨젤과 그레텔》 《콩쥐 팥쥐》와 같은 명작들이나, 자주 접하는 신문, 방송 속의 새엄마는 하나같이 아이들을 못살게 굽니다. 새로운 가정을 꾸린 뒤,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가며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복합 가정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새엄마’나 ‘새아빠’ 하면 편견에 사로잡혀 실눈을 뜨고 보기 마련입니다.
이 책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속 주인공 구름이는 처음에 그런 편견이 하나도 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엄마가 생긴 것이 너무나 기쁘면서도, ‘언젠가는 본색을 드러낼 거야!’라는 친구 세란이의 말 때문에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겨나고, 새엄마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게 됩니다. 단순한 오해인데,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구름이는 새엄마가 사고를 당했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얼마나 새엄마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구름이와 새엄마 모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스스로의 마음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새엄마와 구름이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바탕으로 천천히 가족이 되어 갑니다. 핏줄이 아닌,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이야기

요즈음 동화 속 주인공들은 상당히 어른스럽습니다. 실제 1학년 아이들을 보면 유치원 아이들과 비슷한데, 여타 저학년문고에서 그려지는 주인공들은 언뜻 영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 이 책의 주인공 구름이는 아주 아이답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솔직하지요. 엄마가 생겼다는 사실이 좋으면서도, 새엄마가 데려온 개들 때문에 밉기도 하고,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