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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티나의 종이집 - 바람동시책 1 (양장
저자 김개미
출판사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1-10-05
정가 12,000원
ISBN 9791165731892
수량
시인의 말 ...12쪽

티나랑 한 반이 되고 나서 ...16쪽
티나는요, ...22쪽
티나야, 너는 작은 신처럼 ...27쪽
비밀 기도 ...31쪽
저 앞에 티나 간다 ...32쪽
티나의 잔소리 ...36쪽
날려버리고 싶은 날 ...38쪽
티나야, ...41쪽
티나의 종이집 ...42쪽
모르는 척하겠다 ...46쪽
선생님 놀이 ...48쪽


곰돌이에게 ...50쪽
고백의 칼을 뽑아라 ...52쪽
우리의 곤충 ...56쪽
끝없는 병원놀이 ...58쪽
벌레가 되면 ...61쪽
피 나 ...63쪽
빵 사 간다 ...66쪽
콩이 좋아요 ...69쪽
티나의 수학책 ...70쪽
눈 이 오 고 있 어 ...74쪽
걱정도 걱정도 ...76쪽
민들레를 봅니다 ...80쪽
● 이런 감정, 무엇일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경험하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딱 꼬집어 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티나의 종이집>에도 그런 아이가 나옵니다. 지각대장 진규는 어느 날 새로 전학 온 티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늘 놀리기만 하는 친구들과 달리, 티나는 반갑게 인사해 주고 웃어 줍니다. 진규는 그런 티나에게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제 감정이 무언지 모른 체 진규는 티나만 졸졸 뒤따르지요.
김개미 작가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아이의 마음을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고 순박한 감정을 위트 있게, 공감 가는 동시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나는요
티나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요
귀가 자꾸 커져요

- <티나는요,> 중에서 -

누군가에게 관심이 갈 때 우리는 그의 모든 게 궁금해집니다. 그 사람의 한마디에 집중하게 되지요. 이러한 모습을 작가는 “귀가 자꾸 커져요”라는 한 문장 안에 담아 놓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감정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으로 치환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티나의 종이집>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동시를 통한 감정 표현의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 동시의 참맛을 느껴요
김개미 작가의 동시들 가운데에는 <티나는요,>, <티나야,>처럼 제목에 쉼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티나는요,>는 한숨 쉬어가면서, 그 쉬는 지점에 침묵의 공간을 마련하여 독자가 티나를 소개받을 준비를 하게 하고 싶었어요. 또 <티나야,>에서는 책상 앞이라는 조용한 무대에서 온 정성을 다해 티나에게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마음의 결을 만지도록 준비하는 의식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나 와 봐
눈 이 오 고 있 어
쇠 울 타 리 가
마 른 덤 불 이
메 타 세 쿼 이 아 나 무 가
얼 마 나 멋 진 지 몰 라
너 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