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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1968 밤섬 수비대 - 힘찬문고 66
저자 방민경
출판사 우리교육
출판일 2021-10-05
정가 12,000원
ISBN 9788980409907
수량
다시 찾아온 수달
손대면 안 되는 것
떠나는 사람들
추억놀이
강 건너로
티끌만큼의 희망
결성! 밤섬 수비대
밤섬으로!
우리의 율도국
아버지 부탁
얄팍한 술수
반격
두 번째 함정
민식아!
어쩔 수 없는 결정
마지막 부탁
나의 살던 고향은
다시 밤섬에서

작가의 말 _ 무언가를 지켜본다는 것은, 지켜 주겠다는 말과 같답니다
늘 있던 곳에 있지 못하는 것,
해 왔던 일들을 못 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창재의 고향은 ‘밤섬’입니다. 밤섬에서 태어나고 자랐지요. 하지만 시에서 밤섬을 폭파하고 채취한 돌로 공사를 해야 한대서 쫓겨나듯 이사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시에서 새집을 지어 준다고 해서 고향인 밤섬을 떠나왔는데, 갑자기 알아서 집을 지어 살라고 모른 체합니다. 어른들이 항의하니, 나랏일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간첩 취급을 하지 않나…….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 창재의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 밀고 올라옵니다.
그래, 밤섬을 폭파하지 말고 돌려 달라고 해 보자. 우리가 밤섬 수비대가 되어 밤섬을 되찾는 거야!

요즘 어린이들에게 밤섬은 그저 풍경에 지나지 않겠지만, 저는 아직도 온몸으로 밤섬을 기억합니다. 발가락을 간질였던 은빛 모래, 낚싯대만 드리워도 잡혔던 물고기, 여름이면 온종일 수영하고, 겨울이면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던 그곳. 사시사철 온몸으로 뛰어놀던 내 고향 밤섬을 여러분도 《1968 밤섬 수비대》를 통해 느끼고 돌아봐 주면 좋겠습니다. - 지득경 밤섬보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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