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너 상’ 수상작
★ <뉴욕타임스> 추천도서
★ <혼북> 선정 최고의 그래픽노블
★대단히 훌륭하다.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공 아냐에게 공감할 수 있다. 아냐는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부루퉁하고 성질부리는 우리 자신이다. -<뉴욕타임스>
에프 그래픽 컬렉션 : Graphicnovel
“그래픽노블 부문에서 엄청난 걸작이 나왔다.” -닐 게이먼(『멋진 징조들』, 『네버웨어』 저자
‘카페인 우울증’에서 자유로운 현대인은 얼마나 될까? 커피를 마신다고 우울해질 것까지야 있나 싶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카페인’은 커피에 든 카페인이 아니다.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현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SNS를 일컫는다. SNS를 자주 접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행복해 보인다. 부족한 게 없어 보인다. 그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괴로워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SNS에 보이는 타인의 완벽하고 행복한 모습에 열등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카페인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실제로 SNS 사용량과 우울증에 걸릴 확률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각종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는 SNS로 인해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이름까지 붙게 된 이 감정은 사실 어제오늘 생겨난 새로운 감정이 아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 상대적 박탈감 그로 인해 생겨나는 시기심, 무기력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한번쯤 느껴 봄직한 보편적인 감정이다. 이런 감정들은 정서적으로 또래집단에 휩쓸리기 쉬운 성장기에 특히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때의 순간과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하여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그래픽노블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아이스너 상’까지 수상한 작품 『아냐의 유령』이 출판사 에프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시각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