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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공포 감정의 거시사회학
저자 박형신ㆍ정수남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15-12-18
정가 27,000원
ISBN 97889356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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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감정, 사회, 사회학
1 왜 감정인가
우리는 왜 감정에 주목했는가 | 몇 가지 개념적 정리 | 감정연구의 몇 가지 조류 | 왜 거시적 감정사회학인가 | 공포에 주목한 이유: 공포‘전가’체제 | 이? 책의 구성ㆍ
2 거시적 감정사회학을 위하여
합리성의 사회학 넘어서기 | 감정사회학의 터 닦기: 이분법적 전통 넘어서기| 거시적 감정사회학의 터 닦기: 행위와 구조 연결 짓기| 거시적 감정사회학의 방법론 모색| 거시적 감정사회학의 개념적 장치와 감정동학| ‘감정적 전환’의 사회학적 의미와 ‘감정정치’
제2부 공포, 일상, 개인의 삶
3 공포, 개인화, 축소된 주체
2000년대 이후 일상성의 감정사회학| 불안과 공포의 일상화| 불확실성과 공포문화의 구조적 형성| 공포의 사사화와 축소된 주체: 개인화의 패러독스| 자기표출적 일상의 패러독스| 사회적 공포 벗어나기
4 ‘부자 되기’ 열풍의 감정동학
공포 - 환멸 - 선망의 삼중주| 문화적 에토스로서의 ‘부자 되기’| ‘부자 되기’ 열풍의 사회적 메커니즘: 경제적 공포와 사회적 위험의 개인화| ‘부자 되기’ 열풍의 감정동학| ‘부자 되기’ 담론의 전환: 지식에서 마음으로| 새로운 부자 ‘윤리’와 생애 프로젝트의 재편ㆍ| 열풍이 지나간 자리: 마음의 폐허
제3부 공포, 노동, 자본주의
5 먹을거리 불안ㆍ공포와 먹을거리 파동
먹을거리의 이중성: 즐거움과 위험| 먹을거리 불안ㆍ파동의 연구 동향: 미디어에서 감정으로| 근대 먹을거리 불안의 발생 메커니즘: 근대 먹을거리 체계| 먹을거리 파동의 감정동학: 공포 커뮤니케이션| ‘먹을거리 윤리학’을 위하여
6 고도경쟁사회 노동자의 공포 감정과 행위양식
무한경쟁과 노동자의 삶 | 자본주의, 경쟁, 공포 | 고도경쟁사회에서 노동자 공포의 발생 메커니즘 | 노동자 공포의 감정동학과 행위 양식| 고도연대 레짐을 향하여
7 노숙인, 공포, 후기자본주의적 감정통치
잉여인간의 발명| 노숙인 생산의 감정사회학: 동정심에서 무관심으로| 공포, 후기
출판사 서평
공포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변화시키며 지체시키는가
‘합리성’의 사회학을 넘어서는 사회학의 ‘감정적 전환’을 꾀한다
한길신인문총서 제24권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감정이 우리의 사회적 삶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또 그것은 사회의 변화를 촉진하거나 지체시키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주목한 책이다. 두 저자 박형신과 정수남은 감정을 거시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이론적?방법론적 가능성을 모색해온 사회학자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감정사회학, 특히 거시적 감정사회학에 주목함으로써 지금까지의 ...
공포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변화시키며 지체시키는가
‘합리성’의 사회학을 넘어서는 사회학의 ‘감정적 전환’을 꾀한다
한길신인문총서 제24권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감정이 우리의 사회적 삶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또 그것은 사회의 변화를 촉진하거나 지체시키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주목한 책이다. 두 저자 박형신과 정수남은 감정을 거시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이론적?방법론적 가능성을 모색해온 사회학자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감정사회학, 특히 거시적 감정사회학에 주목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사회학이 중시해온 ‘합리성’의 패러다임만으로 해명될 수 없는 여백을 메우고자 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의 ‘공포’ 감정에 주목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공포는 “사람들의 삶을 짓누르는 하나의 감정을 넘어, 개인들의 사회적 삶을 지배하는 윤리의 토대이자 사회를 또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가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공포로 인해 사람들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을 점점 더 보이고 있다. 매년 더욱 치열해지는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그 한 예다. 이 책에 수록된 9편의 논문에서 저자들은 ‘공포’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러한 한국 사회의 감정동학을 들여다봄으로써, 거시적 감정사회학의 틀을 세우고자 한다.
그동안 사회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