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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업 경영의 6가지 새로운 규칙 : ESG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가치 창출하기
저자 주디 새뮤얼슨
출판사 협동조합 착한책가게
출판일 2021-09-27
정가 17,000원
ISBN 97911904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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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참된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무시한 대가

1장 위험을 다시 생각한다
규칙 1 :기업의 가치는 평판과 신뢰를 비롯한 무형의 요인들에서 나온다
2장 기업의 목적
규칙 2 : 기업은 주주 가치를 넘어서는 많은 목적에 복무한다
3장 책임에 대한 재정의
규칙 3 : 기업의 책임은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정의된다
4장 직원의 목소리
규칙 4 : 직원들은 위험을 포착하고 경쟁우위를 알려준다
5장 자본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을 때
규칙 5 : 문화가 왕이며 인재가 지배한다
6장 시스템이 위험에 처할 때
규칙 6 : 이기기 위해 공동 창조한다
7장 우리가 가야 할 길:참된 가치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 설계
8장 가르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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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지배적 패러다임에 불어오는 극적인 변화
100년이 넘게 경영학을 지배해온 패러다임에서 기업의 목적은 이익 극대화 또는 주주 가치 극대화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략, 회계, 재무, 인사조직, 마케팅 등 다양한 분과학문이 발전하면서 경영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이는 오늘날의 경제적 번영과 편리함에 많은 기여를 했고 이와 함께 기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 및 영향력 역시 급격히 커졌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기존 자본주의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주주 가치 극대화의 원칙이 기업의 성장과 생존, 사회와의 공존공영에 유익한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었다. 또 향후 자본주의 시스템과 기업의 목적 및 경영의 원칙을 어떤 방향으로 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최대 기업들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원탁회의는 주주 우선주의를 철회하고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여기에는 아마존,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잉, GM, JP모건 체이스 등 유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회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CEO들에게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특히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이윤 추구와 주주 수익이 기업의 조직 원리라고 공언한 이래 게임의 규칙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 11월 국민연금이 2022년까지 ESG 기준을 운용기금 전체의 50%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많은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언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ESG 경영의 지원을 제도화하겠다고 나섰다. 주요 언론들 역시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대기업 회장이 기업의 역할을 제고하고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규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