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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남명증도가 (원전완역/영인본 전문 수록 (양장
저자 박상국
출판사 (주김영사
출판일 2022-07-13
정가 27,000원
ISBN 978893499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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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재판을 내면서

1장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무엇인가
선가의 수행 지침서, 《영가증도가》
깨달음의 진면목을 설파한 《남명증도가》
현존하는 《남명증도가》 판본

2장 《남명증도가》를 둘러싼 미스터리
최이의 지문 재검토
왜 공인본은 목판본으로 잘못 판명되었나-문화재위원회 회의록을 중심으로
공인본은 삼성본과 동일본이 아니다

3장 공인본 《남명증도가》는 최초의 금속활자본
너덜이
획의 탈락
보사
활자의 움직임
뒤집힌 글자
활자의 높낮이에 의한 농담의 차이

4장 다시 써야 하는 우리나라 인쇄의 역사
불교 경전 신앙과 인쇄술
고려시대 금속활자 인쇄
조선시대 금속활자 인쇄
우리나라의 금속활자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연구

부록 1
《영가증도가》와 《남명증도가》의 현존 판본 목록
《남명천화상송증도가》 한글 완역본
영문 초록
일문 초록
찾아보기

부록 2
공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영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다!


《직지심체요절》보다 138년 앞선 새로운 금속활자본의 탄생
불교서지학ㆍ고려대장경 분야 권위자 박상국 박사가
금속활자의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 쓰는 한국 인쇄의 역사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남명증도가》(김영사 刊는 공인본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금속활자본임을 밝히는 최초의 증명기다. 이 책은 동일본이라고 알려져 함께 보물로 지정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과 삼성본이 사실은 다른 판본이며 공인본은 금속활자본, 삼성본은 목판본이자 후쇄본임을 다양한 비교 연구를 통해 증명한다. 가장 논란이 된 〈최이 지(誌〉(최이의 지문 재검토부터 금속활자본과 목판본의 특징과 차이에 대한 분석, 우리나라 역대 금속활자본에 대한 논문을 모두 검토하는 등 역사적ㆍ학문적 고증과 더불어 오랫동안 한국 금속활자 역사와 문화에 대해 그 실체를 낱낱이 밝혀냈다.

먼저 이 책에 대한 소개가 필요한 것 같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당나라 현각이 중국 선종의 6조인 혜능을 직접 배알한 후 크게 깨달은 심정을 서술한 《증도가》에, 송나라 남명선사 법천(法泉이 계송(繼頌을 붙여 내용을 알기 쉽게 밝힌 책이다. 현존하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는 모두 10여 종. 그중 4책이 동일본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삼성출판박물관에 소장 중인 삼성본(보물 제758-1호, 공인박물관에 소장 중인 공인본(보물 제758-2호, 대구 스님 소장본(문화재 신청 중, 개인 소장본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검토해본 결과 공인본은 금속활자본이고, 다른 3종의 책은 금속활자본을 번각한 각기 다른 판본이었다.

참고로 2017년에 열린 동산문화재 위원회 회의록을 다시 살펴보면, 〈보고서②〉에서 대구의 개인 소장본을 “현존 자료 중에서 가장 앞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므로 국가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1472년에 쓴 인경발문이 고의적으로 제거되었으므로 지정은 보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