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항일민족해방운동의 새로운 노선 확립
제1절 시대와 민중의 절박한 요구
1. 일제의 식민지 수탈의 강화와 민중생존권 악화
2. 노동자 농민의 대중투쟁 격화
3. 새로운 민족해방운동의 출현은 시대와 민중의 절박한 요구
제2절 새로운 역사의 시작
1. 타도제국주의 동맹 결성
2. 공산주의 청년동명 결성
3. 길회선 철도 부설 반대투쟁
4. 혁명시인 김혁
제3절 민중주체의 자주노선의 확립
1. 새로운 정세
2. 새로운 사상의 창시와 전략노선의 발견
3. 역사적인 카륜회의
4. 첫 당조직 건설동지사
5. 무장투쟁을 준비하는 나날들
2장 새 형의 항일대전의 개시
제1절 항일대전의 선포
1. 겨울 명월구 회의
2. 반일 인민유격대 창건
3. 남북만에서 전개한 초기 유격투쟁
제2절 두만강 연안 유격근거지
1. 유격근거지 창설
2. 소비에트정권이냐? 민중정권이냐?
3. 무장투쟁을 국내로
4. 유격구 방위전의 위대한 승리
5. 반일부대와 연합전선 실현
제3절 조선인민혁명군의 북만 원정
1. 조선 인민 혁명군으로 개편
2. 제1차 북만원정
제4절 항일민족해방운동의 자주적 입장 고수
1. 민생단 회오리 바람
2. 유격구를 해산과 광활한 지대로의 진출
3. 제2차 북만원정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반대하고 일어섰던 3.1운동이 발발한 때로부터 100년이 흘렀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 3.1운동을 기념한다는 것은 화석화된 그 어떤 것을 숭배하는 행위일 수 없으며,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의 현실에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1919년 3월 1일, 2천만 동포가 들고일어나 외친 것은 이 땅에서 일제를 몰아내고 민족이 하나 되는 자주독립 국가를 건설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방이후 펼쳐진 역사는 3.1운동에 떨쳐나선 선열들의 뜻과 다르게 외세에 의한 민족분단의 역사가 지속되어 3.1운동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우리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게 해 주었다. 그것은 3.1운동에 떨쳐나선 선열들의 뜻을 이제는 이룰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이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된 조국에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꿈이다. 그러나 새로운 꿈과 희망은 저절로 실현되지 않는다. 오로지 칠천만 민족의 단결된 힘과 힘찬 투쟁에 의해서만 비로소 실현된다. 그러므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화석화된 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 자주적 통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한 투쟁에 온 국민이 떨쳐나서는 것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들은 4.27판문점 선언 이행 투쟁에 온 민족이 떨쳐나서야 한다. 그리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 투쟁은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중에서 하나가 3.1운동 이후 펼쳐진 우리나라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3.1운동 이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는 분단의 직격탄을 맞아 뒤틀리고 왜곡되어 신음하고 있다. 특히 1930년대 이후 중국 동북지역(만주과 국내에서 펼쳐졌던 항일무장투쟁의 역사는 금단의 영역으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