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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기나긴 혁명 -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19 (양장
저자 레이먼드 윌리엄스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1-09-27
정가 25,000원
ISBN 978895468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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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965년판 서문
서론

제1부
1. 창조적 정신
2. 문화의 분석
3. 개인과 사회
4. 사회의 이미지

제2부
1. 교육과 영국 사회
2. 독서 대중의 성장
3. 대중 언론의 성장
4. ‘표준영어’의 성장
5. 영국 작가의 사회사
6. 극 형식의 사회사
7. 리얼리즘과 현대소설

제3부
1960년대의 영국

옮긴이의 말
현대 문화연구의 고전

레이먼드 윌리엄스(1921~1988는 웨일스 출신의 문화비평가로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이다. 이 책 『기나긴 혁명』(1961은 『문화와 사회』(1958와 더불어 ‘문화 분석’의 모델로 평가받는 명저다. 당대에 윌리엄스는 에드워드 P. 톰슨과 함께 신좌파 문화 이론가를 대표했으며, 리처드 호가트, 스튜어트 홀이 이끌던 버밍엄대학 현대문화연구소(1964년 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을 통해 ‘문화연구’는 독립적인 학문분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그 개척자가 바로 레이먼드 윌리엄스이다.
한국에서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책은 이미 1980년대부터 간헐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으나 주저인 『기나긴 혁명』 초역본이 나온 것은 2007년에 와서였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마침 2021년은 레이먼드 윌리엄스 탄생 100주년이자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번역자인 성은애 교수(단국대 영미인문학과는 초역본의 오류나 누락된 부분 등을 바로잡고, 만연체 스타일의 원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가독성을 높이려고 거의 모든 문장을 다시 점검하며 세심하게 다듬었다.
레이먼드 윌리엄스는 언론, 출판, 문학, 교육 등을 거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연결망 속에 배치하고, 이러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공동체의 사회사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평생 탐구했다. 『문화와 사회』『기나긴 혁명』『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는 ‘문화 3부작’은 문화적 형식과 개인의 사회화, 그리고 공동체와 계급, 자본주의 체제의 관계를 다루었으며, 그중 『기나긴 혁명』은 하나의 학문으로서 문화연구를 새롭게 정립하고 그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한 저서였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문화의 정의와 창조성의 본질, 개인과 사회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문화연구의 기초를 제공한다. 2부는 기존의 역사서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못했던 교육, 출판, 언론 등 주요 문화적 제도의 발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