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거트먼(Amy Gutmann
정치학자. 미국철학회 정회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버락 오바마 정부의 생명윤리학적쟁점연구대통령직속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2018년 《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에 올랐으며,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펜실베이니아소사이어티 황금메달(2019, 미국교육협회 다양성지도자상(2015, 여성의길재단 용감한여성상(2012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공저 《타협의 정신》(2012, 《왜 숙의민주주의인가》(2004 등이 있다.
조너선 D. 모레노(Jonathan D. Moreno
철학자. 버락 오바마 정부의 생명윤리학적쟁점연구대통령직속위원회에서 선임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의료윤리, 보건정책, 과학사·과학사회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 공저 《맥락 속의 뇌》(2019, 《커커스 리뷰》 선정 2011년 최고의 책 《신체 정치》(2011 등이 있다.
“만나 본 적 없던 세계를 탐색할, 우리에게 주어진 다정하고도 현실적인 지도”
“이 책이 말하려는 생명윤리는 곧 지금 필요한 사회정의의 원리이자 도덕적 책임과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 가장 예리하고 영향력 있으면서도 실용적인 사유를 하는 두 저자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중요했던 윤리적 난제들과 맞붙는다.”
“생명윤리학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
“학자와 독자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지침서”
“역작이다. 공평하게 다루면서도 입장을 밝힌다”
“날카롭다. 저자들은 정치체제의 먹잇감으로 남아 있는 논쟁적 화두들을 대담하게 다룬다”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책”
하미나, 김창엽, 아서 캐플런 추천
학자와 독자 모두를 위한 생명윤리학 교과서
《죽기는 싫으면서 천국엔 가고 싶은》은 의학과 과학의 진보와 함께 찾아온 생명윤리학의 쟁점들을 살피는 책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총장이자 버락 오바마 정부의 ‘생명윤리학적쟁점연구대통령직속위원회’(이하 생명윤리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정치철학자 에이미 거트먼과 같은 대학에서 의료윤리 등을 가르치는 사학자·철학자이자 생명윤리위원회 선임위원으로 활동한 조너선D. 모레노가 함께 집필했다. 이 책은 전염병 예방이나 백신 접종, 건강보험 등의 공중보건 이슈에서 동물/인체 실험, 장기이식, 임신중지, 재생산 기술, 죽음, 유전자공학, 뇌과학 이슈까지 ‘생명윤리학’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하며, 정치경제적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관통하는 생명윤리학의 쟁점들을 사회적·역사적으로 고찰한다.
생명윤리학의 탄생
“과학과 인간 가치에 대한 공통 언어를 만들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스스로 ‘생명윤리학자’라고 불린 이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엔 생명윤리학자 정체성을 갖는 이들이 여러 분야에 두루 있다. 법률가·철학자·신학자·의사·간호사·인문학자·사회과학자·과학자·공학자·신경과학자 등이 생명윤리학 교육과 연구·자문 역할에 열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