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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남편대신 출근하는 워킹맘입니다
저자 장정은
출판사 북퀘이크
출판일 2021-09-17
정가 15,000원
ISBN 979119086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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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한 가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나의 어머니는 나를 낳고 어떻게 사셨을까? 혹시 고생만 하시면서 사셨던 건 아닐까? 어머니는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면서 오로지 희생이 당연한 것처럼 사신 건 아닐까?

그 옛날엔 그러한 삶이 당연하듯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사셨다. 남편들은 밖에 나가 일을 하고 집안일과 아이를 양육하는 일은 오로지 아내의 역할이었던 것 같다. 여성의 삶은 그렇게 희생이 당연시 되는 삶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여성들도 사회에서 충분히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면서 인정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육아와 집안일도 남편과 분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여성들 또한 많이 있다.

“과연 그들은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한 채 이대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혹시 우리 어머니들의 삶처럼 보통 여성들의 삶이 그렇다 단정 지으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며 사회와 단절된 삶에 적응되어 점점 나의 자아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저자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았었다. 그러나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여러 힘든 과정도 겪었지만 그러한 과정을 겪은 후 지금은 그 전의 삶보다 더욱 행복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본인이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을 소개함으로써 ‘경단녀’로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한 개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아에 지쳐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나’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기를 바란다.



<추천사>

같은 처지의 워킹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주는 푸근한 언니의 위로를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15개 직업을 전전하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왔던 직업여성으로서 삶의 여정은 포연이 자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