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길족 이야기 2 : 동굴 원정대 - 신비도서관
저자 김춘옥
출판사 청어람주니어
출판일 2021-09-17
정가 12,000원
ISBN 9791186419762
수량
출구를 찾아서
움직이는 길다다
원로 회의
암호를 풀어라
농장의 긴 하루
또 다른 길
어둠 속 길족들
족장의 신발
신발장이 노인
길족들의 걸음법
두 신발의 만남
다시 길족 마을로
족장 즉위식
돌아온 춘춘
새로운 출발
꿈과 모험, 추리와 환상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신비도서관’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열세 살 소년 ‘새’, 길족 세상에 가다

엄마와 함께 평범하게 살던 소년 ‘새’.
생일날, 엄마가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엄마와 저녁 약속을 한 피자집으로 향하던 새는 식물원 오솔길에서 자신을 덮친 무언가에 정신을 잃고 만다. 숲속 오두막집에서 정신을 차린 새는 길포라는 청년을 만난다. 그러나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쫓겨 정신없이 숲속으로 도망치게 된다. 쫓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주문처럼 튀어나온 말에 나무들은 나뭇가지를 치우며 길을 열어 주고, 풀뿌리가 뒤를 막아서 낯선 이들의 추격으로부터 새를 보호해 준다. 도대체 새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길족 세상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길족 이야기》에는 길을 만들고 돌보는 길족이 등장한다. 이 세상의 수많은 길을 만들고 가꾸는 이들이 있었다니! 길족 세계는 크게 새로운 발자국 길을 만드는 ‘길만족’과 길을 다지고 돌보는 ‘길찾족’으로 나뉜다. 그리고 길족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은 걸음족이라고 부른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종족과 질서와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족! 과연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길족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커져서 무엇이든 가두고 다시 작아지는 ‘늪길공’과 검은 연기처럼 다가와 발자국을 먹어 치우는 ‘발먹’, 엄청나게 크고 빠른 개 ‘천리동이’와 ‘만리동이’까지 신기하고 놀라운 길족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리고 길새가 겪는 신기한 사건 속으로 푹 빠져들어 보자. 그러면 이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꿈꾸는 자가 될 것인가? 현실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자가 될 것인가? 감성적인 사람이 될 것인가? 이성적인 사람이 될 것인가?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길만족과 길찾족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대립점을 가진 어떤 문제나 상황을 대입해도 잘 어울린다.
책을 다 읽은 뒤, 생각해 보자. 여러분은 길만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