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로자 룩셈부르크의 옥중서신
저자 로자 룩셈부르크
출판사 세창출판사
출판일 2019-08-08
정가 12,000원
ISBN 9788984118683
수량
역자 서문 · 5
인물 소개 · 7

라이프치히
1916년 7월 7일 · 21

베를린
1916년 8월 2일 · 23
1916년 8월 24일 · 25

브론키
1916년 11월 21일 · 28
1917년 1월 초 · 30
1917년 1월 15일 · 34
1917년 2월 18일 · 40
1917년 4월 17일 · 46
1917년 4월 19일 · 47
1917년 4월 24일 · 53
1917년 5월 2일 · 54
1917년 5월 6일 · 62
1917년 5월 19일 · 64
1917년 5월 23일 · 69
1917년 6월 1일 · 75
1917년 6월 3일 · 77
1917년 6월 5일 · 82
1917년 6월 5일 · 84
1917년 6월 8일 · 86
1917년 7월 20일 · 90

브로츠와프
1917년 8월 2일 · 98
1917년 8월 29일 · 104
1917년 9월 9일 · 108
1917년 11월 중순 · 114
1917년 11월 24일 · 123
1917년 12월 중순 · 129
1918년 1월 14일 · 139
1918년 2월 5일 · 144
1918년 3월 24일 · 146
1918년 5월 2일 · 150
1918년 5월 12일 · 151
1918년 5월 24일 · 156
1918년 7월 19일 · 158
1918년 9월 12일 · 162
1918년 10월 18일 · 165

해제 · 167
주석 · 174
참고문헌 · 184
불꽃같은 혁명가에게도 삶은 아름다움이었다
전 유럽이 기억하는 사회 변혁가, 로자 룩셈부르크 100주기!
‘노동자들의 투사’가 아닌, ‘순수한 인간’ 로자의 모습을 만나다

로자 룩셈부르크가 쓴 편지를 우리말로 옮긴 『로자 룩셈부르크의 옥중서신』이 출간되었다. 일생의 마지막 무렵 교도소 수감 중에 쓰인 이 편지들은 그녀가 평생 견지했던 사회주의 이념보다는 일상적 사건, 삶과 자연, 예술에 대한 내밀한 생각을 담고 있다. 따라서 로자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1월 15일은 로자 룩셈부르크가 살해당한 날이다. 사라진 로자의 시신은 그해 5월 31일 베를린의 한 운하에서 발견되었고 6월 13일 프리드리히스펠데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독일의 저명한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이 사건을 두고 시 「로자 룩셈부르크를 위한 묘비명」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독일 노동자들의 투사/독일 압제자들의 지시로 살해되었도다./억압받은 그녀로 인하여/그들의 불화는 은닉되었다.”

다리를 저는 작은 여성이 쟁취한
위대한 사회주의 혁명가의 삶

1871년 3월 5일 러시아 제국의 통치를 받던 폴란드 자모시치에서 태어난 로자 룩셈부르크는 유복한 유대인 집안 출신이었다. 바르샤바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그녀는 15세에 이미 프롤레타리아당에 가입하여 정치적 활동을 시작하였고 1888년에는 폴란드 노동자 연맹을 결성하였으나, 계속되는 러시아 정부의 감시 때문에 1889년 스위스로 망명하게 된다. 다리를 저는 신체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 이후 가장 뛰어난 지식인’으로 거론될 만큼 뛰어난 두뇌와 태생적인 혁명가의 자질은 이후 그녀를 본격적인 사회주의 혁명의 길로 이끌게 된다.

1898년 5월 독일 시민권을 얻은 로자는 본격적으로 독일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그녀는 같은 해 독일 사회민주당(SPD에 가입한 뒤 사회주의자로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되고 이후 대중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