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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국 함정
저자 한우덕
출판사 올림
출판일 2018-06-01
정가 15,000원
ISBN 97911626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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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중국이라는 이웃 나라
프롤로그 1- 심판이 공도 차는 시스템
프롤로그 2- 중국, 축복인가 재앙인가

1부 함정_TRAP

중국은 왜 갤럭시를 버렸나?
_삼성폰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폭락한 근본 이유

위기의 현대차, 벼랑 끝에 서다
_현대차의 승부수는 통할 것인가?

코닥의 몰락, 과연 남의 일일까?
_중국 비즈니스의 ‘정치 리스크’

중국 시장은 판매왕의 무덤?
_중국식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이베이는 왜 보따리를 싸야 했나?
_중국 기업이 해외 업체를 몰아내는 법

애플이 중국에 백기를 든 이유
_기술과 시장의 콜라보시스템을 구축하라

클러스터라는 블랙홀
_일자리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이젠 반도체 차례인가…
_중국의 기술추격에 흔들리는 한국 산업

“카드는 안 받습니다”
_규제가 있는 한 개구리 도약은 남의 일

한진해운이 떠난 자리, 누가 채우고 있나
_글로벌 시장을 향한 중국 국유기업의 포석

2부 뉴노멀_New Normal

선전(深?의 힘
_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그들의 무기 4가지

BYD는 BYD, 테슬라와 비교하지 말라!
_중국 전기차의 도약

중국 IT 전시회에 웬 한국 구두닦이업체?
_한국과 중국의 4차 산업혁명 진행 현황

110억짜리 자동차가 상하이로 간 까닭은?
_중국 자동차산업의 역사와 미래

시간은 과연 미국의 편이었을까?
_‘G2’라는 용어를 더 이상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일대일로에서 우리가 먹을 ‘떡’은 있는가?
_잔칫집 논리, 파티의 손님이어야 하는 이유

죽어라 일해 봤자 국가만 살찐다!
_승자 독식의 경제

중국은 흔들릴 것인가?
_중국 정치·사회·경제의 함수관계

3부 도전_Challenge

중국,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_한국 브랜드의 ‘10년 장벽’ 넘는 법

갑질했다간 큰코다친다
_한류 비즈니스 2.0 시대

“중국 관광객, 차라리 못 오게 막아라”
_천수답 관광
깊고도 넓은 함정, 중국은 우리 기업의 무덤인가!

삼성 핸드폰은 중국에서 신화적 존재였다. 삼성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였다. 1990년대 말 ‘애니콜’에서 ‘갤럭시’에 이르기까지 삼성은 줄곧 중국의 핸드폰시장을 주도해왔다. 한때 20%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2018년 5월 현재, 2% 선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추락했다. ‘갤럭시의 굴욕’이다.
단순히 한 기업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의 대표 브랜드가 중국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은 곧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잊히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전이 중국에 잡혔고, 철강과 조선이 또 넘어갔다. 자동차마저 적색경보가 울린다. 그렇다면 반도체는 안전할까? 중국 반도체 굴기의 칼끝은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몰락은 단지 사드 보복 때문일까? 중국에서 밀리면 갈 곳은 있는가?
중국의 함정은 깊다. 한 번 빠지기라도 한다면 헤어 나오기란 불가능하다. 함정은 넓다. 더 많은 우리 기업이 걸려들고 있다. 다 털리고 철수하는 기업도 나온다. ‘중국은 우리 기업의 무덤’이라는 얘기가 자꾸 나온다.
시진핑 등장 이후 중국은 더 거칠어지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뭐라 하든 자기들이 세운 목표를 향해 움직여나간다. 자칫 중국의 변화를 놓친다면, 언젠가 중국은 이전에 보지 못한 ‘괴물’ 같은 존재로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

중국, ‘심판이 공도 차는 시스템’의 나라

이 책의 저자 한우덕은 중국의 정치경제 체제를 ‘심판이 공도 차는 시스템’이라고 요약한다. 심판은 경기를 관리하는 존재다. 경기가 과열되면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반칙하면 옐로카드를 내민다. 서방의 경제시스템에서 국가의 역할이 그렇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심판이 자기가 원하는 선수에게 공을 슬쩍 차준다. 심지어 주장 행세도 한다. 국가가 경제에 직접 관여하는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시스템이다.
저자는 이 같은 행태가 시진핑 신시대 더욱 뚜렷해 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