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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저자 가야마 리카
출판사 걷는나무
출판일 2018-04-23
정가 13,500원
ISBN 978890122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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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목구멍에 박힌 가시처럼, 엄마가 걸린다

Part 1. 엄마에게 차마 꺼내지 못한 말

Chapter 1 | 분노 _ 내가 그때 어땠는지 알아?

입학시험을 앞둔 딸의 폭탄선언
이제 네가 엄마를 챙겨줄 차례야
좀 더 가까운 곳에 떨어져 있어줘
마흔이 넘어서야 깨달은 눈물의 의미
“네가 잘못했네”라던 엄마의 목소리
칭찬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나
언니 대신 나에게만 부탁하는 엄마
평범한 엄마도 때론 상처를 준다
[감정 코칭] 엄마의 요구와 나의 가치관 분리하기

Chapter 2 | 죄책감 _ 미워해서 미안해
꿈을 이루자마자 찾아온 거식증
효도는 본능이 아니다
내 배 속에서 나온 널, 내가 모르겠니?
화려한 엄마와 수수한 딸의 비밀
더 이상 왕비의 거울로 살 수는 없어
엄마를 미워하는 내가 미워질 때
엄마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였던 걸까?
법무사 시험 합격 후, 세 달 만에 일어난 일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던 딸이 우울증에 걸린 이유
기대려는 마음이 미움으로 바뀔 때
[감정 코칭] 엄마에게 느끼는 부정적 감정 다루는 법

Chapter 3 | 불안 _ 엄마에게서 멀어져도 괜찮을까?
연애보다 공부가 먼저라던 엄마의 돌변
엄마 눈으로 본 딸의 남자친구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엄마
아들에게 실연당하다
“엄마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의 의미
딸의 인생을 돌려세운 엄마의 한마디
의지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야!
[감정 코칭] 엄마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감정 라벨링’



Part 2. 가까운 만큼 상처받기 쉬운 모녀관계 심리학
“내 배 속에서 나온 널, 내가 모르겠니?”
“전부 너 잘 되라고 그런 거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의 한마디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당신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든 당신을 위한
일본 최고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수업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데이트를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고민을 나누는 모녀. 하지만 ‘친구 같은’ 딸에게는 아무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고민이 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의 저자 가야마 리카는 30년간 가족으로 인한 마음의 병을 치유해온 ‘가족심리전문의’다. 저자를 찾아온 여성들은 “어깨 위에 무거운 돌이 얹혀 있는 기분이다”, “목구멍에 가시가 박힌 듯 답답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상담 결과, 엄마와의 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몸의 통증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이들은 엄마에게 폭력이나 학대를 당한 딸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소중하게 키운 딸이었다.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자란 딸들이 이토록 엄마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도 딸에게 상처를 준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숨통을 틔워줄 거리가 필요한데, 엄마와 딸은 너무 가까운 관계이기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고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힘든 딸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다. 딸을 자신의 분신이라 생각한 엄마는, 딸의 인생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딸에게 투영한다. 딸만큼은 자신을 이해해줄 거라 믿으며, 하고 싶은 말을 여과 없이 쏟아내기도 한다. 딸은 이런 엄마의 말과 행동에 화가 나고 상처를 받지만, 그 마음을 엄마에게 전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여성들이 딸로 살아가며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심리학적 해결책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책은 진료실에서 만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