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마법을 믿나요?
나는 믿어요, 우리 목소리에 실린 마법을!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마법 연필을 갖는 상상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가 있었습니다. 마법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이 실제가 되는 이야기였지요. 아이는 매일 밤 마법 연필을 바라며 잠이 들었습니다. 마법 연필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꿈을 꾸면서요. 어느 날, 아이는 진짜 연필을 들고 꿈을 이루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새처럼 자유롭길 바랐던 아이, 세상 모든 어린이의 자유를 꿈꾸다!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아름다운 스와트 밸리에서 자랐습니다. 장난꾸러기 두 남동생의 누나이자 너그럽고 인자한 부모님의 외동딸이었지요. 말랄라는 자신이 새처럼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세상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교육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꿈꾸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자아이의 교육을 반대하던 탈레반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말랄라를 공격한 것이지요.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말랄라의 이름은 파키스탄 전역에 들불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나는 말랄라다.”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고, 곧 전 세계 사람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 역대 최연소인 열일곱 살의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는 계속해서 여성과 어린이의 교육을 위한 운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를 외쳤던 말랄라의 목소리는 커다란 울림이 되어 세상의 평화와 희망의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다정하고도 힘 있는 외침이 만들어 낸 특별한 감동,
세상 모든 어린이의 권리를 소리 높인 말랄라가 선보이는 첫 그림책
“책과 펜을 듭시다. 책과 펜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한 명의 선생님이,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