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_ 싸우지 않게 부드럽게 “그래요, 웃으면서 말해도 다~ 된답니다.”
1장 상대의 호감을 얻는 심리 대화법
1. “말하는 순서를 바꿔보세요.”
3초 만에 상대를 끌어들이는 첫인상의 마법_ 초두 효과
2. “원하는 게 있으면 손부터 내밀어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긍정의 스킨십_ 악수 효과
3. “그 사람은 어떻게 3배의 팁을 얻었을까?”
미소가 불러오는 설득력의 차이_ 미소 효과
4. “끼리끼리는 통할 수밖에 없다?”
무의식중에 이어지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_ 유사성 효과
5. “마침표는 무조건 칭찬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좋은 말도 요령껏 해야 먹힌다_ 칭찬의 최신 효과
6. “네가 무슨 잘못이야? 전봇대가 잘못했네!”
네 탓 내 탓 하며 말다툼하는 이유_ 근본적 귀인 오류
7. “경계심 많은 상대에겐 라포~르 하세요.”
스며들 듯 마음의 벽을 허무는 대화의 기술_ 라포르
2장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는 심리 대화법
1. “훗, 나에게 친절을 베풀 기회를 드릴게요.”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부탁의 기술_ 인지부조화 이론
2. “왜 누군가의 사과는 통하고, 누군가의 사과는 욕을 먹을까?”
사과에도 공식이 있다_ 사과 이론
3. “어제 싸우고, 오늘 대뜸 손 내미는 당신이 싫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화해하는 법_ 감각순응 효과
4. “팀장님은 왜 심판만 하시나요?”
나만 옳고 남은 틀리다고 말하는 이유_ 갓 콤플렉스
5.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관계가 나쁠수록 먼저 인사하라_ 상호성의 법칙
6. “그럴 줄 몰랐어? 난 다 알았는데 말이야.”
단 한마디로 관계를 끝장내는 최악의 말습관_ 사후과잉 확신편향
7. “내가 예전에는 말이야.”
귀여운 허풍 너그럽게 맞장구쳐주기_ 과신 효과
8. “잘나가는 친구 때문에 제가 불행해요.”
비교하는 말투만 없애도 자존감이 살아난다_ 이웃 효과
3장 YES를 끌어내는 심리
“말로 상처주기도, 상처받기도 싫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마음 졸이는 당신을 위한 내상 방지 대화법
할 말 못해서, 또는 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끙끙 속앓이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자.
“아오, 그 말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 얘긴 괜히 꺼냈나? 맘 상한 건 아닐까? 그냥 말 안 할걸.”
자신이 상처입기도 싫지만 상처주기도 싫은 이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만한 얘기다. 단순히 말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 같은 말도 상황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전달되는 법. 그래서 더 어렵고, 더 난처하다.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해야 서로가 마음 상하지 않고 왜곡 없이 소통할 수 있을까?
심리 대화법 전문가 오수향은 요즘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얘기한다.
“예전에는 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법, 멋진 한마다로 사람들 시선을 끄는 법 등에 대해 사람들이 조언을 구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팀장님 말투가 너무 기분 나빠요.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 ‘제가 한 말 때문에 친구가 큰 상처를 받은 거 같습니다. 어떡하죠?’ 이런 식이에요. 놀라운 건 전 연령을 아우른다는 거예요. 20대, 30대도 많지만 10대, 40대도 조언을 구해옵니다.”
미움 받을 용기도 가져야 하고, 자존감도 세워야 하고, 나답게도 살고 싶은 요즘 사람들은 자신들이 상처를 받고 싶지 않은 만큼 다른 사람들이 받는 상처에도 민감하다. 왜냐하면 스스로가 그 상처를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러시아 월드컵으로 이슈가 된 기성용 선수의 부인이자 유명 배우 한혜진은 “부부가 떨어져 살고 있는데 사이좋은 비결이 있느냐?”는 질문에 “말로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오수향 저자는 “이 인터뷰를 보는 순간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구나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관계의 불화를 일으키는 첫째는 돈도, 무엇도 아닌 ‘말’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칼에 베인 상처는 사라지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