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자연 속 인간이 이룬 조화의 극치
베네치아 :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고독함
비첸차 : 돌로 이루어낸 인간 창의의 정수
베로나 : 아름다운 고장, 감동과 치유의 도시
시르미오네 : 눈앞에서 드러나는 잊었던 동화들
제2장 풍요 속에서 빛나는 문화의 보석들
밀라노 : 높은 안목을 요구하는 오만한 세련미
부세토 : 영광의 그림자, 회한의 그늘
볼로냐 : 지성으로 번뜩이는 자긍심의 산실
제3장 구릉마다 피어나는 르네상스의 꿈
피렌체 : 어디나 예술이 넘치는 낭만의 거리
시에나 : 산에서 유혹하는 중세의 도성
피사 : 과거의 영화와 현대의 열정이 공존하는 곳
토레 델 라고 : 호반에 피어오르는 예술가의 환영
비아레조 : 해변에 펼쳐진 아르누보의 신기루
제4장 끝없이 타오르는 태양과 정열
로마 :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문화의 전당
나폴리 : 여전히 아름다운 태양의 항구
소렌토 : 절벽에서 돌아보는 고단한 인생의 아름다움
포시타노 : 영감을 일깨우는 천혜의 절경
바리 : 지나간 역사 속에 홀로 당당한 그곳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이탈리아의 찬란한 햇빛이 내 삶의 모든 걸 바꾸었다.”
의 저자 박종호의 고혹적인 여행 에세이.
“오, 나의 이탈리아!”
진정 아름다워 나를 고독하게 하는 곳,
15년 동안 20여 차례 찾은 풍미?의 땅 이탈리아에서 낭만과 열정을 편력하다.
몇 해 전 그는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 ‘풍월당’을 차려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때부터 그는 자신의 본업인 정신과 전문의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 ‘평론가’로 더 유명해졌다. 그의 이런 진가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불멸의 오페라』『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등의 ...
“이탈리아의 찬란한 햇빛이 내 삶의 모든 걸 바꾸었다.”
의 저자 박종호의 고혹적인 여행 에세이.
“오, 나의 이탈리아!”
진정 아름다워 나를 고독하게 하는 곳,
15년 동안 20여 차례 찾은 풍미의 땅 이탈리아에서 낭만과 열정을 편력하다.
몇 해 전 그는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반 전문점 ‘풍월당’을 차려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때부터 그는 자신의 본업인 정신과 전문의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애호가’ ‘평론가’로 더 유명해졌다. 그의 이런 진가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불멸의 오페라』『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등의 저서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들을 읽어보면 그가 그동안 음악을 얼마나 사랑해왔는지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이 책들의 최대 장점은 ‘현장감’에 있다. 그는 그 음악이 탄생했던 곳, 그 음악이 무대에 올려지는 곳, 그 음악가가 죽음을 맞이했던 호텔 등을 직접 방문한 뒤 책을 완성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늘 길 위에 있다. 지금 그는 1년에 몇 달 정도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여행을 떠난다. 아니 늘 어디론가 떠날 궁리만 한다. 생업에 지장이 있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한때 의사를 때려치우고 ‘풍월당’만을 운영할 생각도 했으니까. 그는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마음 가는 대로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을 직접 그 현장에 찾아가서 향유하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여행자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