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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찰떡 콩떡 수수께끼떡 - 웅진 지식그림책 45 (양장
저자 김정희
출판사 웅진주니어(웅진
출판일 2013-09-05
정가 12,000원
ISBN 9788901159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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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떡으로 만든 수수께끼 풀어 볼래?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떡을 참 좋아합니다. 추석에 먹는 송편, 백설기, 인절미, 경단, 쑥절편, 개피떡……. 떡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떡은 맛도 좋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밤, 콩, 팥, 어떤 소든 품을 수 있고, 쌀가루처럼 흩어져 지내다가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찰딱 한데 모여 정을 나누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넉넉히 만들어 여럿이 두루 나눠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음식입니다. 이 그림책 <찰떡 콩떡 수수께끼떡>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떡을 소개하고, 떡이 품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알려줍니다.
떡은 이름도 재미있고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어, 작가는 떡을 수수께끼 말놀이로 맛깔나게 표현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평소 즐겨 먹는 떡도 있고, 먹어 보지 못한 떡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구할 수 없거나 만들기 어려운 떡은 싣지 않았습니다. 맛난 떡 먹으면서 재미난 수수께끼 풀면서 전통 음식 떡과 떡에 담긴 마음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재미난 말놀이 수수께끼로 떡의 모양과 떡 만드는 과정을 알려 줄게!

왔더니 ‘가래’ 하는 떡은 무슨 떡?
뽀록뽀록 보리 방귀 만드는 떡은 무슨 떡?
데굴데굴 굴려야 맛있어지는 떡은 무슨 떡?
떡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오랜 시간 여럿이 함께 만들면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또 콩콩 찧고 조물조물 빚고 푹푹 찌는 것이, 재미난 이야기 만드는 것과 닮았습니다.
작가는 떡과 재미난 말놀이는 찰떡같은 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찰떡같다’라는 말도 떡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재미난 말입니다. 안반에 떡을 놓고 떡메로 쿵쿵 칠 때, 떨어질 듯 말 듯 늘어났다가는 찰딱 달라붙는 모습을 보고 만들어진 말입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떡에 관련된 재미난 말에 말랑말랑한 생각을 보태 더 재미난 수수께끼를 만들어냈습니다.
떡 수수께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