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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쩌다 지구에 추락한 무지막스
저자 노지영
출판사 주식회사 한솔수북
출판일 2019-07-29
정가 11,000원
ISBN 979117028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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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나오는 사람들

도우넛 11호, 천지로 추락하다
은밀한 거래
험난한 우주인 시험
최악의 훈련에서 살아남기
무중력과 고중력 사이를 오가다
우주인이라면 꼭 맞춰야 할 세 가지
나사에서 찾아온 고향 친구
무지막스, 드디어 우주선 타다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기
언제가 다시 만날 날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우주인 용어
외계인 무지막스의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돌아가기 대작전!
백두산 천지에 왔다가 그만 천지에 빠진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는, 타고 온 도우넛 11호가 고장나는 바람에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못 돌아가게 된다. 그날부터 두 외계인은 지구에 머물게 되고, 어떻게 하면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주인이 되기로 한다. 우주인이 되면 우주로 나갈 수 있고, 우주로 나가면 틀림없이 고향별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두 외계인이 우주인 선발 대회에 나가면서, 우주인 선발 대회는 무엇인지,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시험을 치르고 어떤 훈련을 받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과연 두 외계인은 정말 우주인 선발 대회에서 우주인으로 뽑혀 고향별 깐뜨로메다로 갈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가 백두산 천지에 추락하면서 시작된다. 두 외계인의 고향별로 돌아가기 대작전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인 선발 대회의 모든 것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악의 우주인 시험에서 살아남기
외계인 무지막스와 마소는 그럭저럭 무난한 성적으로 우주인 2차 선발 평가를 마쳤다. 3차 선발 평가는 정밀 신체 검사를 받으며 시작되었다. 우리 몸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검사해서 아픈 곳이 없는지 살폈다. 우리 몸에 아주 작은 문제라도 있으면 우주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건 우주와 지구의 환경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두 사람은 정밀 신체 검사를 아무 문제없이 통과했다.

3차 선발 평가의 첫 번째로 중력 가속도 훈련이 시작됐다. ‘윙윙윙’ 소리와 함께 신호음이 들려왔고, 마소가 앉은 기계의 속력이 빨라지자 웃으며 손을 흔들던 마소의 얼굴이 곧바로 일그러졌다. 마소는 교관이 가르쳐 준 대로 배에 힘을 주고 힘겹게 숨을 쉬었다. 그래야만 다리로 많은 양의 피가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속력이 점점 빨라져 5G의 힘이 느껴지자 죽을 것만 같았다. 마소의 머릿속에는 마지막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