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그림책 재료 찾기: 일상에서 찾는 나만의 이야기 재료
맛있는 그림책 만들기의 기본은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이야기다. 이야기의 소재를 골라 내는 일은 그림책 만들기의 첫 단추인 동시에 아주 중요한 단계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첫 관문에서부터 지레 포기하고 만다. 멋진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쩐지 근사한 소재를 사용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림책 쿠킹박스〉는 이런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해 준다. 뭐라도 좋으니 스토리 스티커에 일단 자유롭게 그려 보는 것이다. 단어를 써도 괜찮고 낙서를 해도 괜찮다. 이야기를 어떻게 엮어 갈 지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잠시 낮잠을 자고 나서 그림책을 만드시오‘ 같은 엉뚱한 제시문이 쓰여 있는 미션 카드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재미있는 미션에 긴장이 풀릴 뿐 아니라, 실제로 막혔던 머릿속을 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Step 2. 그림책 레시피 구상하기: 확률이 주는 우연한 재미
〈그림책 쿠킹박스〉는 신선한 이야기 창작법을 제시한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우연을 엮다 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건은 우연의 연속이다. 조금의 상상력만 보태면,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올 수도 있다. 스케치 카드를 통해 이야기를 시각화해 보고, 영화 필름을 손보는 것처럼 손쉽게 편집하다 보면 이야기의 완성도는 더 높아진다. 아무리 베테랑 작가라도 백지에서 스토리를 떠올려 이야기를 엮어 내는 일은 어렵다. 하물며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아이들이나 이제 막 그림책을 시작하려고 하는 어른들에게는 더욱 막막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때 〈그림책 쿠킹박스〉는 그림책에 대한 작은 관심을 끌어올려 응원해 준다. 그 작은 관심이 마침내 성취감으로 발현된다면, 그림책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Step 3. 그림책을 마음껏 나누며 맛있게 즐기기
음식을 만들었으면, 이제 즐겁게 나누어 먹을 차례다. 〈그림책 쿠킹박스〉는 자신의 그림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