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__ 3
서문__ 6
제1부 귀환과 경계짓기
이가영_해방 이후 상해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 한인 -신문보도를 통해 살펴본 귀국과정과 그들의 생활__
나카야마 다이쇼_경계 변동에 따른 전승 국민의 본의 아닌 귀국-제2차 세계대전 후의 주민 이동 중 남사할린 중화민국인을 중심으로__
공미희_해방 직후 남한 거주 일본인의 귀환양상과 재산처리 과정__
최민경_패전 직후 일본의 해항검역과 귀환__
제2부 귀환과 정체성의 재구성
마쓰다 히로코_제국 붕괴 후의 인적 이동과 에스니시티Ethnicity-오키나와계 사람들을 중심으로__
변은진_이소가야 스에지의 저술을 통해 본 38도선 이북지역 일본인의 식민지?귀환 경험과 기억__
양민호_귀환의 의미를 내포한 한일 대중가요 연구-‘귀국선’과 ‘かえり船’의 가사를 중심으로__
제3부 귀환의 공간, 부산
최민경_한인 디아스포라의 귀환과 해방공간 부산__
김윤미_해방 직후 일본군의 귀환 수송과 부산항__
이가연_해방 직후 조선 거주 일본인들의 귀환과 부산항__
초출일람__ 326
필자 소개__ 328
역자 소개__ 331
제1부 ‘귀환과 경계 짓기’
해역 공간 속에서 귀환자의 이동을 조정, 권장, 통제하는 양상을 밝힌 4편의 논문을 수록하였다. 이가영의 ?해방 이후 상해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 한인-신문보도를 통해 살펴본 귀국과정과 그들의 생활?에서는 신문보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상하이(上海를 통한 한인의 귀환이 임시정부 요인에서 시작되어 보다 다양한 계층을 포함하는 가운데 발생한 갈등, 문제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나카야마 다이쇼(中山大將의 ?경계 변동에 따른 전승 국민의 본의 아닌 귀국-제2차 세계대전 후의 주민 이동 중 남사할린 중화민국인을 중심으로?은 사할린 남부에 거주하던 중화민국인이 상하이를 거쳐 타이완(臺灣에 정착하는 과정과 배경을 분석한 연구로, 귀환을 통한 경계 짓기가 패전과 승전 여부와 상관없이 개인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공미희는 ?해방 직후 남한 거주 일본인의 귀환양상과 재산처리 과정?에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남한에 거주하던 일본인의 귀환 양상과 재산처리 과정을 분석하였으며, 이 과정은 귀환이 내포하는 동북아해역의 현대적 재편 기능을 함축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최민경의 ?패전 직후 일본의 해항검역과 귀환?에서는 일본의 귀환항(歸還港에서 이루어진 해항검역을 통해 패전 직후 귀환 국면에서 일본인의 경계가 새롭게 규정되어 가는 과정, 즉, 재외일본인의 포섭과 재일외국인의 배제 양상을 검토하였다.
제2부 ‘귀환과 정체성의 재구성’
해역 공간을 통한 귀환의 당사자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과정을 그려낸 3편의 논문을 수록하였다. 마쓰다 히로코(松田ヒロ子는 ?제국 붕괴 후의 인적 이동과 에스니시티-오키나와계 사람들을 중심으로?를 통해 타이완에 거주하던 오키나와(沖? 출신자가 귀환 과정에서 경험한 ‘일본인’ 또는 ‘오키나와인’으로서의 정체성의 선택과 변용을 고찰하였다. 변은진은 ?이소가야 스에지의 저술을 통해 본 38도선 이북지역 일본인의 식민지ㆍ귀환 경험과 기억?에서 이소가야 스에지(磯谷季次라는 인물을 통해 함흥지역으로부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