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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덩어리
저자 박슬
출판사 우를루프
출판일 2021-12-10
정가 15,000원
ISBN 97911976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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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사랑하는 법’에 관한 따뜻한 그림이야기

<덩어리>는 작가 자신이 겪고 있는 ‘조울증’과의 대면과 치유과정을 통해 얻은 ‘나를 더 사랑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덩어리’를 인정하고 같이 살아간다고 많은 것이 뚝딱 변하지는 않는다. 상황은 바뀌지 않을 수도 있고 상처는 그대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덩어리’를 받아들여주고 또 다시 들여다 볼 때 우리는 나아갈 힘을 얻는다.” - 작가의 말 중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다른 이에게도 그 마음이 닿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작가의 바람이 그림책 전반에 걸쳐 푸른 빛에 녹아 있습니다.
작가는 ‘별’로 상징되는 눈물의 씨앗에서 시작된 ‘덩어리’가 어떻게 자라 나를 온통 잠식해버리는지 단순한 메시지와 선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나아가 깊고 검은 바다를 잠영하며 ‘덩어리’를 만나는 순간과 그 ‘덩어리’가 바로 ‘나’임을 받아들이고 껴안는 동화적 상상을 통해 아름답게 구현하며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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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른 척하고 숨길수록 ‘덩어리’는 힘을 얻고 점점 커져 우리를 아프게 할지도 모릅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그 상처도 나의 일부분임을 인정하고 껴안아 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 알면서도 하기 힘든 일들을 그림책 <덩어리>를 통해 또 한 번 용기내 보기를 작가와 출판사 ‘우를루프’ 식구 모두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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