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머리에
일본 30개 도시의 지도
제1부 홋카이도
01 삿포로_선주민의 땅에서 피어난 일본 개척사의 상징
02 하코다테_화려한 야경을 품은 홋카이도의 현관
제2부 도호쿠 지방
03 도사미나토_안도 가문의 치하에서 번영한 중세의 교역 도시
04 히라이즈미_도호쿠를 석권한 오슈 후지와라 가문의 이상향
05 센다이_다테 마사무네의 염원이 담긴 ‘숲의 도시’
06 아이즈와카마쓰_사무라이의 정신이 담긴 도호쿠 지역의 자존심
제3부 간토 지방
07 우쓰노미야_정치·경제·문화, 세 개의 얼굴을 지닌 요충지
08 도쿄_천하를 통일한 이에야스의 피·땀·눈물의 도시
09 요코하마_서구의 근대 문화를 수용하고 발신한 문화의 입구
10 가마쿠라_유구한 역사와 문학의 향기가 스며든 천혜의 요새
11 오다와라_ 100년에 걸친 센고쿠 호조 가문의 왕궁
제4부 주부 지방
12 스와_신앙과 하이테크 산업이 공존하는 ‘동양의 스위스’
13 니가타_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간 국제 무역항
14 가나자와_사찰에서 발전한 유네스코 창조 도시
15 나고야_화려한 문화가 녹아 있는 일본 제1의 신도시
제5부 간사이 지방
16 이세_일본의 모든 공물이 모이는 신의 도시
17 나라_천황이 선택한 1,300년 역사의 시작
18 이마이_육지의 중계무역으로 번영한 금융의 중심지
19 오사카_히데요시가 초석을 다진 일본 유수의 경제 일번지
20 사카이_상인의 자치로 발전한 ‘동양의 베네치아’
21 교토_일본을 간직한 천년의 도시
22 고베_이국적 낭만과 지진의 아픔이 공존하는 국제 도시
제6부 주고쿠 지방
23 히로시마_원폭 투하에 가려진 일본 최대의 상업지
24 도모노우라_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영감을 준 작은 어촌
25 야마구치_오우치 문화가 꽃피운 ‘서쪽의 교토’
제7부 시코쿠 지방
26 마쓰야마_나쓰메 소세키가 사랑한 시코쿠의 온천 마을
제8부 규슈 지방
27 후쿠오카_한국, 중국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교
당신이 몰랐던 이웃 나라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30개 도시를 통해 만나보자!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는 도시를 통해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한다는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도시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정치와 경제,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인 도시는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이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는 물론 도사미나토, 아이즈와카마쓰, 도모노우라 등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하는 도시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총 30개 도시를 다룬 30편의 글은 각 도시의 전문가들이 언제든 가볍게 펼쳐, 읽고, 기억하고,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분량에 맞춰, 일본사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역사 지식을 엄선하고 감수했다. 일본사는 낯설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인 ‘도시’를 무대로 일본사의 주요 흐름을 짜임새 있게 풀어냈다.
여행보다 더 여행 같은 생생한 역사 여행서로 지식을 충전하자!
‘첫 해외여행의 추억이 있는 도쿄, 도쿄는 언제부터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을까?’
‘한국인에게도 군함도로 익숙한 하시마섬. 하시마섬은 왜 나가사키에 있는 걸까?’
‘도쿄는 도쿄역, 교토는 교토역인데 왜 후쿠오카는 후쿠오카역이 아닌 하카타역일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 수많은 일본 여행길에서 만난 도시, 꼭 가고 싶었던 소도시.
책을 펼쳐 어느 도시를 읽어도 좋다. 한 도시에서 일어난 인물들의 동맹과 배신, 정권을 바꾼 큼직한 전쟁과 후대에 남겨진 문화유산 등의 역사적 지식이 촘촘히 펼쳐질 것이다.
하루 한 도시, 역사 여행을 하다 보면 일본사의 큰 흐름뿐 아니라 각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들, 그곳에 얽힌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삶까지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도시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알지 못했던 도시에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일본의 도시 이야기는 일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