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있는 패를 버리지 않아도 이길 수 있습니다.
버릴 패를 대신할 무언가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이죠.
중립의 활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한다며 리즈에게 접근한 클로드. 리즈는 아무 의심 없이 중립의 활을 쏜 것은 유타이며, 그 외 자세한 사항들을 알려준다. 이에 클로드는 세 가지 질문을 받아주겠다고 하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리즈는 ‘마법사가 살인을 하는 방법’을 묻게 된다. 그 대답으로 들은 방법은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이 아닌 지나가듯 말한 ‘호티 야마’였다.
그런 자에게 신전 청소를 맡기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잖아!
반영의 호수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사실은 나스티카를 알게 된 테오는 검의 시험 커트라인을 올리지만, 그 사람은 그다지 검의 시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채식에도 문제없고, 이렇게 자기 스타일에 자상한 남자가 도대체 무슨 속셈을 지녔는지 알 길이 없는 테오는 몰래 남자의 뒤를 밟아서 정체를 알아내려고 한다.